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아들 신동빈 회장에게 자신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래 직위로 복직시키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아버지 생일을 맞아 모인 세 부자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측은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이사회를 움직여서 자신을 그만두게 한 것이 맞느냐고 추궁했고 신동빈 회장은 죄송하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신동빈 회장에게 1주일 안에 자신과 신동주 전 부회장을 원위치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고 신동빈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부회장측은 특히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요구사항에 대한 확인각서를 받으려 하자 신동빈 회장은 사인하기 싫다고 말한 뒤 집무실을 나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측은 고령의 아버님을 모시고 가족간의 대화가 어떤 환경에서 이루어졌는지 앞뒤 맥락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롯데그룹측은 또 설사 그런 말씀을 나누었다고 해도 어른을 예의로 모시는 대화를 가지고 상법상의 절차로 확대하는 것은 기업과 가족 간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처사라고 해명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아버지 생일을 맞아 모인 세 부자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측은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이사회를 움직여서 자신을 그만두게 한 것이 맞느냐고 추궁했고 신동빈 회장은 죄송하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신동빈 회장에게 1주일 안에 자신과 신동주 전 부회장을 원위치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고 신동빈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부회장측은 특히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요구사항에 대한 확인각서를 받으려 하자 신동빈 회장은 사인하기 싫다고 말한 뒤 집무실을 나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측은 고령의 아버님을 모시고 가족간의 대화가 어떤 환경에서 이루어졌는지 앞뒤 맥락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롯데그룹측은 또 설사 그런 말씀을 나누었다고 해도 어른을 예의로 모시는 대화를 가지고 상법상의 절차로 확대하는 것은 기업과 가족 간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처사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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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에게 복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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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7 13:46:53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아들 신동빈 회장에게 자신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래 직위로 복직시키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아버지 생일을 맞아 모인 세 부자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측은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이사회를 움직여서 자신을 그만두게 한 것이 맞느냐고 추궁했고 신동빈 회장은 죄송하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신동빈 회장에게 1주일 안에 자신과 신동주 전 부회장을 원위치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고 신동빈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부회장측은 특히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요구사항에 대한 확인각서를 받으려 하자 신동빈 회장은 사인하기 싫다고 말한 뒤 집무실을 나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측은 고령의 아버님을 모시고 가족간의 대화가 어떤 환경에서 이루어졌는지 앞뒤 맥락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롯데그룹측은 또 설사 그런 말씀을 나누었다고 해도 어른을 예의로 모시는 대화를 가지고 상법상의 절차로 확대하는 것은 기업과 가족 간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처사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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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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