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신체검사 재시도…거부

입력 2015.11.17 (14:02) 수정 2015.11.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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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 씨에 대한 병역 의혹 관련 사건 재판에서 주신 씨의 신체검사를 다시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영상의학전문의 양승오 씨 등의 재판에서 진위를 검증해야 한다는 양 씨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22일 주신 씨를 증인으로 소환하고, 출석한다면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체검사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각각 3명씩 추천한 감정위원 6명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만약 주신 씨가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기존의 MRI 사진만 놓고, 감정위원들이 다시 사실 여부를 감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주신 씨 측에 오는 20일,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소환했으나, 연락되지 않아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음 달 22일 출석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의학전문의 양승오 씨 등은 주신 씨에 대한 병역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 시장 측은 국가 기관이 병역비리 의혹은 허위라고 이미 검증했다며 주신 씨가 굳이 재판에 출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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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신체검사 재시도…거부
    • 입력 2015-11-17 14:02:42
    • 수정2015-11-17 15:59:34
    사회
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 씨에 대한 병역 의혹 관련 사건 재판에서 주신 씨의 신체검사를 다시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영상의학전문의 양승오 씨 등의 재판에서 진위를 검증해야 한다는 양 씨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22일 주신 씨를 증인으로 소환하고, 출석한다면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체검사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각각 3명씩 추천한 감정위원 6명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만약 주신 씨가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기존의 MRI 사진만 놓고, 감정위원들이 다시 사실 여부를 감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주신 씨 측에 오는 20일,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소환했으나, 연락되지 않아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음 달 22일 출석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의학전문의 양승오 씨 등은 주신 씨에 대한 병역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 시장 측은 국가 기관이 병역비리 의혹은 허위라고 이미 검증했다며 주신 씨가 굳이 재판에 출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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