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안 보내는 부모 늘었다…3분의 1로 급감

입력 2015.11.17 (14:11) 수정 2020.06.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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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생 연도별 추이

조기유학생 연도별 추이

2000년대 급증했던 조기유학생이 최근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8년 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초·중·고 해외 유학생은 1만907명으로 2013년(1만2374명)대비 12% 감소했다. 파견동행과 해외이주로 인한 해외출국생은 제외한 숫자다. 여기서 연도는 학년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2014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유학생은 5154명에서 4455명으로 줄었고, 중학교 유학생도 4377명에서 3729명으로 줄었다. 고등학교 유학생 역시 2013년 2843명에서 지난해 2723명으로 감소했다.

조기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2006년의 2만9511명에 비해서는 약 6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1만명 당 유학생 수 역시 지난 2006년 116.1명에서 지난해 52.8명으로 반토막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0년대 초중반에는 조기유학생이 많았지만 취업 등에서 조기유학으로 인한 장점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제주 국제학교 등 유학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조기유학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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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17 14:11:30
    • 수정2020-06-15 14:35:28
    사회
2000년대 급증했던 조기유학생이 최근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8년 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초·중·고 해외 유학생은 1만907명으로 2013년(1만2374명)대비 12% 감소했다. 파견동행과 해외이주로 인한 해외출국생은 제외한 숫자다. 여기서 연도는 학년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2014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유학생은 5154명에서 4455명으로 줄었고, 중학교 유학생도 4377명에서 3729명으로 줄었다. 고등학교 유학생 역시 2013년 2843명에서 지난해 2723명으로 감소했다. 조기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2006년의 2만9511명에 비해서는 약 6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1만명 당 유학생 수 역시 지난 2006년 116.1명에서 지난해 52.8명으로 반토막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0년대 초중반에는 조기유학생이 많았지만 취업 등에서 조기유학으로 인한 장점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제주 국제학교 등 유학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조기유학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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