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IS “다음 공격 대상은 미국” 외

입력 2015.11.17 (17:56) 수정 2015.11.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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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번에는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도시에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테러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는데요.

잠시 후 미국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집트 추락 러 여객기 “테러로 추락”

지난달 31일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추락한 것이라고 러시아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 FSB는 러시아 여객기의 추락은 테러리스트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긴급뉴스를 통해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테러공격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증거를 더 확보해야 한다며 테러에 의한 격추를 섣부른 결론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영국서도 폭탄 테러 오인 소동

영국에서는 기차 테러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퇴근 시간 무렵 기차에서 연기 냄새를 맡은 승객들이 경보기를 울려 무장 경찰이 출동하고 근처 지역이 폐쇄됐습니다.

일부 승객은 폭탄 테러로 착각해 공포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별 일 아닌것으로 확인됐는데 유럽이 테러에 민감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美, IS 정유시설·운반 수단 폭격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IS의 자금줄인 석유 시설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 - 아부 카말 부근 IS 기지의 연료 트럭 116대가 파괴됐습니다.

IS가 보유한 연료트럭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입니다.

이번 공습은 파리 테러사건 이전에 계획됐다고 연합군은 밝혔습니다.

美 “지상군 투입 없다” 재차 확인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를 위한 지상군 파견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군대를 보내 영토를 되찾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으며 현재의 공습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테러로 관광·명품 산업 타격

파리 테러로 프랑스의 여행. 관관업은 물론 명품 산업까지 타격을 입고있습니다.

프랑스 대표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의 주가는 6% 가까이 폭락했고, 여행업체 토머스 쿡의 주가도 4.8% 내렸습니다.

크리스천 디올, 에르메스 루이뷔통,불가리 등 명품 업체의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테러에 美 무기 업체 주가 폭등

반면, 호황인 업종이 있습니다.

IS의 파리 테러 이후,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온 등 미국 방위- 산업체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IS 공격때 사용하는 토머 호크 미사일을 생산하는 미국 레이시온의 주가는 4% 급등했는데, 이는 지난 3년간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헬파이어 미사일을 생산하는 록히드 마틴의 주가도 3.5% 급등했습니다.

군사용 드론 제작사 에어로 바이런먼트 주가는 6%나 올랐습니다.

서방국가들이 IS 응징을 위해 무기를 쏟아 부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파리에는 위로…베이루트엔 무관심

독일 브란덴브루크 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세계 주요 기념물들이 프랑스 삼색기로 물들여지며 파리 테러를 애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클릭 한 번으로 프로필 사진을 프랑스 삼색기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세계인들의 애도와 위로가 프랑스에 쏟아지고 있지만, 파리 테러 하루 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테러는 국제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베이루트 역시 끔찍한 공격을 받았지만 마치 잊혀진 것 같이 느껴진다며 베이루트 시민들의 소외된 고통을 전했습니다.

IS의 베이루트 테러로 4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파리 테러 ‘조작·오인’ 정보 난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청년이 반 소매 티셔츠와 방탄조끼를 입고 꾸란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파리 테러의 용의자로 떠돌았던 사진인데, 조작된 가짜였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선 테러 용의자 관련 보도에 이 사진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테러가 있었던 극장에서 공연한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의 사진은 테러 당시 공연하던 사진인 것처럼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파리 테러와 관련해 조작되거나 잘못된 정보들이 소셜 미디어 등에 확산되면서 또다른 피해도 우려됩니다.

美 26개 주, 시리아 난민 못 받겠다

미국에서는 파리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 수용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26개 주 정부가 난민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주민들 안전이 최우선으로, 시리아 난민 중 테러 단체와 연계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난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며, 이미 약속한 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법원, 이스라엘 총리 체포 영장

스페인 법원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7명의 전현직 각료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스페인 법원은 이들에게 2010년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배로 접근하던 이들을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는 도발이며 스페인 정부와 협력해 체포 영장이 취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당시 폐쇄된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려던 국제구호선 '자유함대'를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공격하며 인권 활동가 열 명이 숨졌습니다.

‘웃는 이모지’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

익숙한 그림이죠.

영미권에서는 흔히 '웃는 이모지'로 불리고 있는데요.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글자가 아닌 이모지를 선정했습니다.

옥스퍼드 사전은 이모지 문화가 미묘한 어감을 전달하며 급속도로 확산된 점을 반영해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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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IS “다음 공격 대상은 미국” 외
    • 입력 2015-11-17 18:09:58
    • 수정2015-11-17 19:53:09
    글로벌24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번에는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도시에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테러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는데요.

잠시 후 미국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집트 추락 러 여객기 “테러로 추락”

지난달 31일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추락한 것이라고 러시아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 FSB는 러시아 여객기의 추락은 테러리스트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긴급뉴스를 통해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테러공격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증거를 더 확보해야 한다며 테러에 의한 격추를 섣부른 결론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영국서도 폭탄 테러 오인 소동

영국에서는 기차 테러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퇴근 시간 무렵 기차에서 연기 냄새를 맡은 승객들이 경보기를 울려 무장 경찰이 출동하고 근처 지역이 폐쇄됐습니다.

일부 승객은 폭탄 테러로 착각해 공포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별 일 아닌것으로 확인됐는데 유럽이 테러에 민감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美, IS 정유시설·운반 수단 폭격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IS의 자금줄인 석유 시설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 - 아부 카말 부근 IS 기지의 연료 트럭 116대가 파괴됐습니다.

IS가 보유한 연료트럭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입니다.

이번 공습은 파리 테러사건 이전에 계획됐다고 연합군은 밝혔습니다.

美 “지상군 투입 없다” 재차 확인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를 위한 지상군 파견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군대를 보내 영토를 되찾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으며 현재의 공습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테러로 관광·명품 산업 타격

파리 테러로 프랑스의 여행. 관관업은 물론 명품 산업까지 타격을 입고있습니다.

프랑스 대표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의 주가는 6% 가까이 폭락했고, 여행업체 토머스 쿡의 주가도 4.8% 내렸습니다.

크리스천 디올, 에르메스 루이뷔통,불가리 등 명품 업체의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테러에 美 무기 업체 주가 폭등

반면, 호황인 업종이 있습니다.

IS의 파리 테러 이후,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온 등 미국 방위- 산업체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IS 공격때 사용하는 토머 호크 미사일을 생산하는 미국 레이시온의 주가는 4% 급등했는데, 이는 지난 3년간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헬파이어 미사일을 생산하는 록히드 마틴의 주가도 3.5% 급등했습니다.

군사용 드론 제작사 에어로 바이런먼트 주가는 6%나 올랐습니다.

서방국가들이 IS 응징을 위해 무기를 쏟아 부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파리에는 위로…베이루트엔 무관심

독일 브란덴브루크 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세계 주요 기념물들이 프랑스 삼색기로 물들여지며 파리 테러를 애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클릭 한 번으로 프로필 사진을 프랑스 삼색기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세계인들의 애도와 위로가 프랑스에 쏟아지고 있지만, 파리 테러 하루 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테러는 국제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베이루트 역시 끔찍한 공격을 받았지만 마치 잊혀진 것 같이 느껴진다며 베이루트 시민들의 소외된 고통을 전했습니다.

IS의 베이루트 테러로 4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파리 테러 ‘조작·오인’ 정보 난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청년이 반 소매 티셔츠와 방탄조끼를 입고 꾸란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파리 테러의 용의자로 떠돌았던 사진인데, 조작된 가짜였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선 테러 용의자 관련 보도에 이 사진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테러가 있었던 극장에서 공연한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의 사진은 테러 당시 공연하던 사진인 것처럼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파리 테러와 관련해 조작되거나 잘못된 정보들이 소셜 미디어 등에 확산되면서 또다른 피해도 우려됩니다.

美 26개 주, 시리아 난민 못 받겠다

미국에서는 파리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 수용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26개 주 정부가 난민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주민들 안전이 최우선으로, 시리아 난민 중 테러 단체와 연계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난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며, 이미 약속한 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법원, 이스라엘 총리 체포 영장

스페인 법원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7명의 전현직 각료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스페인 법원은 이들에게 2010년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배로 접근하던 이들을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는 도발이며 스페인 정부와 협력해 체포 영장이 취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당시 폐쇄된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려던 국제구호선 '자유함대'를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공격하며 인권 활동가 열 명이 숨졌습니다.

‘웃는 이모지’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

익숙한 그림이죠.

영미권에서는 흔히 '웃는 이모지'로 불리고 있는데요.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글자가 아닌 이모지를 선정했습니다.

옥스퍼드 사전은 이모지 문화가 미묘한 어감을 전달하며 급속도로 확산된 점을 반영해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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