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다음 공격 워싱턴”…하버드대 폭파 위협에 대피

입력 2015.11.17 (21:04) 수정 2015.11.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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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 공포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IS가 다음 목표로 미국 수도 워싱턴을 지목하는 동영상이 공개되고, 하버드 대학 캠퍼스가 폭파 위협으로 한때 폐쇄되는 등 미국에서도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다음 공격 목표로 IS 공습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지목했습니다.

<녹취> "미국의 중심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알라신에게 맹세한다."

동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정보당국 수장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녹취> 존 브레넌(미 CIA 국장) : "파리 테러가 IS가 준비해 온 유일한 작전은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미국내 공포와 불안감은 현실로 나타나는 분위기입니다.

4개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에 명문 하버드 대학교가 한때 건물을 폐쇄했는가 하면, 학생이 총을 들고 나갔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메릴랜드 주의 한 대학은 학생들의 출입을 임시 통제했습니다.

또, 백악관 주변에선 한 여성이 총을 들고 난동을 부리면서 주변 도로가 반나절 동안 통제됐습니다.

9.11 테러의 악몽이 생생한 뉴욕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시내 곳곳에 테러 진압 특수 경찰 100명을 처음으로 배치했습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 넘는 주 정부가 시리아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등 파리 테러의 후폭풍은 미국에서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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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다음 공격 워싱턴”…하버드대 폭파 위협에 대피
    • 입력 2015-11-17 21:06:11
    • 수정2015-11-17 23:54:26
    뉴스 9
<앵커 멘트>

테러 공포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IS가 다음 목표로 미국 수도 워싱턴을 지목하는 동영상이 공개되고, 하버드 대학 캠퍼스가 폭파 위협으로 한때 폐쇄되는 등 미국에서도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다음 공격 목표로 IS 공습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지목했습니다.

<녹취> "미국의 중심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알라신에게 맹세한다."

동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정보당국 수장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녹취> 존 브레넌(미 CIA 국장) : "파리 테러가 IS가 준비해 온 유일한 작전은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미국내 공포와 불안감은 현실로 나타나는 분위기입니다.

4개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에 명문 하버드 대학교가 한때 건물을 폐쇄했는가 하면, 학생이 총을 들고 나갔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메릴랜드 주의 한 대학은 학생들의 출입을 임시 통제했습니다.

또, 백악관 주변에선 한 여성이 총을 들고 난동을 부리면서 주변 도로가 반나절 동안 통제됐습니다.

9.11 테러의 악몽이 생생한 뉴욕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시내 곳곳에 테러 진압 특수 경찰 100명을 처음으로 배치했습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 넘는 주 정부가 시리아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등 파리 테러의 후폭풍은 미국에서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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