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손흥민, 부상 복귀 후 A매치 ‘완벽 첫골’

입력 2015.11.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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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샤인' 손흥민(183㎝·토트넘)이 부상 복귀 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첫 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손흥민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라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2-0으로 앞서가는 헤딩골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시아지역 예선 2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해트트릭을 달성, 팀의 8-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그러나 레바논과 3차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준비로 결장한 데 이어 4차전 쿠웨이트전 때는 왼쪽 발 족저근막 손상으로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하며 동료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던 손흥민은 이달 6일부터 소속팀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A매치 복귀전이었던 12일 미얀마와 경기에서는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쉽다"면서 경기에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라오스전에서 전반 33분 기성용의 골로 상대가 흐트러진 틈을 놓치지 않고 불과 1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높이 떠서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전반 10분 헤딩슛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또다시 찾아온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손흥민이 중앙에서 왼쪽 측면의 박주호에게 연결하고 박주호가 다시 190㎝의 장신 석현준에게 크로스를 올려주는 플레이로 수차례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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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손흥민, 부상 복귀 후 A매치 ‘완벽 첫골’
    • 입력 2015-11-17 22:29:01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샤인' 손흥민(183㎝·토트넘)이 부상 복귀 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첫 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손흥민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라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2-0으로 앞서가는 헤딩골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시아지역 예선 2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해트트릭을 달성, 팀의 8-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그러나 레바논과 3차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준비로 결장한 데 이어 4차전 쿠웨이트전 때는 왼쪽 발 족저근막 손상으로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하며 동료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던 손흥민은 이달 6일부터 소속팀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A매치 복귀전이었던 12일 미얀마와 경기에서는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쉽다"면서 경기에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라오스전에서 전반 33분 기성용의 골로 상대가 흐트러진 틈을 놓치지 않고 불과 1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높이 떠서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전반 10분 헤딩슛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또다시 찾아온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손흥민이 중앙에서 왼쪽 측면의 박주호에게 연결하고 박주호가 다시 190㎝의 장신 석현준에게 크로스를 올려주는 플레이로 수차례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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