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일정 시작…필리핀 교민 보호 대책 논의

입력 2015.11.18 (21:16) 수정 2015.11.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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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필리핀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방안과 교민보호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마닐라에서 이재원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열어 두 나라의 교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트뤼도 총리는 대를 이은 집권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녹취> 트뤼도(캐나다 총리) : "양국 우정을 돈독히 하고 경제적 번영까지 함께 일궈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교민 피살 사건에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민 보호 조치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APEC 기업자문위원회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같은 소그룹에서 토론한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을 통한 서비스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회원국들의 역내 교역량 증가율이 GDP 성장률을 밑돌아 우려스럽다며 경제 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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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일정 시작…필리핀 교민 보호 대책 논의
    • 입력 2015-11-18 21:17:18
    • 수정2015-11-18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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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필리핀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방안과 교민보호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마닐라에서 이재원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열어 두 나라의 교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트뤼도 총리는 대를 이은 집권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녹취> 트뤼도(캐나다 총리) : "양국 우정을 돈독히 하고 경제적 번영까지 함께 일궈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교민 피살 사건에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민 보호 조치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APEC 기업자문위원회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같은 소그룹에서 토론한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을 통한 서비스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회원국들의 역내 교역량 증가율이 GDP 성장률을 밑돌아 우려스럽다며 경제 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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