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뉴욕” …IS, 자폭 위협 영상 공개

입력 2015.11.19 (21:09) 수정 2015.11.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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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다음 테러 목표로 '뉴욕'을 지목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911 테러의 악몽이 여전히 생생한 뉴욕시는 테러 경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S가 오늘(19일)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자폭테러용 폭탄을 제조하는 과정, 이 폭탄을 허리에 두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어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헤럴드 광장 등을 걸어가는가 싶더니 폭탄 안전핀을 뽑습니다.

다음은 뉴욕 차례라는 노골적인 테러 위협입니다.

뉴욕시는 뉴욕이 테러의 첫번째 목표라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면서 테러경계를 최고 단계로 높였습니다.

뉴욕 시장은 어젯밤(18일) 타임스퀘어를 찾아 긴급회견을 갖고 불안심리 차단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녹취> 빌 드블라지오(뉴욕 시장) : "뉴욕경찰이 연방수사국 등과 함께 긴밀협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테러위협은 없습니다."

뉴욕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이 지난 4월에 나온 것이지만 파리테러와 맞물려 공포감을 자극할까 우려했습니다.

특히 다음주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록펠러센터 성탄트리 점등식을 전후해 테러위협이 최고조에 이를 걸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빌 브래튼(뉴욕 경찰청장) : "마음을 놓아서도 안되겠지만 뉴욕경찰이 여러분들을 지켜드릴테니 두려워마십시요."

현재 오전 6시를 조금 넘었습니다만, 이른 시각임에도 이곳 맨해튼 타임스퀘어는 대테러요원들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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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은 뉴욕” …IS, 자폭 위협 영상 공개
    • 입력 2015-11-19 21:10:15
    • 수정2015-11-19 22: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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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다음 테러 목표로 '뉴욕'을 지목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911 테러의 악몽이 여전히 생생한 뉴욕시는 테러 경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S가 오늘(19일)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자폭테러용 폭탄을 제조하는 과정, 이 폭탄을 허리에 두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어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헤럴드 광장 등을 걸어가는가 싶더니 폭탄 안전핀을 뽑습니다.

다음은 뉴욕 차례라는 노골적인 테러 위협입니다.

뉴욕시는 뉴욕이 테러의 첫번째 목표라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면서 테러경계를 최고 단계로 높였습니다.

뉴욕 시장은 어젯밤(18일) 타임스퀘어를 찾아 긴급회견을 갖고 불안심리 차단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녹취> 빌 드블라지오(뉴욕 시장) : "뉴욕경찰이 연방수사국 등과 함께 긴밀협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테러위협은 없습니다."

뉴욕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이 지난 4월에 나온 것이지만 파리테러와 맞물려 공포감을 자극할까 우려했습니다.

특히 다음주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록펠러센터 성탄트리 점등식을 전후해 테러위협이 최고조에 이를 걸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빌 브래튼(뉴욕 경찰청장) : "마음을 놓아서도 안되겠지만 뉴욕경찰이 여러분들을 지켜드릴테니 두려워마십시요."

현재 오전 6시를 조금 넘었습니다만, 이른 시각임에도 이곳 맨해튼 타임스퀘어는 대테러요원들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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