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는 위대하다” 외쳐…IS 2차 공격?

입력 2015.11.20 (23:03) 수정 2015.11.2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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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는 프랑스 파리 테러가 일어난지 일주일만입니다.

IS의 2차 테러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일어난 래디슨블루 호텔은 서방 외국인이 주로 머무는 고급 숙소입니다.

인질범들은 호텔에 진입하기 직전 자동 소총을 쏘면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습니다.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의 소행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테러가 발생한 말리의 수도 바마코 주변에서는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들이 세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파리 테러에 이어 IS 세력이 제2의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와 영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IS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등 고강도 압박작전을 시작하자 IS는 추가 테러를 공언해왔습니다

<인터뷰> 로랑 파비위스(프랑스 외무장관) : "이런 공격들을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대응은 매우 단호할 것입니다."

인질극이 벌어진 호텔 7층은 에어 프랑스 직원들이 주로 머물던 장소인 데다,

프랑스 인 한 명이 이미 숨지고 다수가 인질로 잡혀있는 만큼 프랑스를 겨냥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013년 말리에 천 명을 파병하는 등 말리 정부군을 지원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대립해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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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는 위대하다” 외쳐…IS 2차 공격?
    • 입력 2015-11-20 23:38:22
    • 수정2015-11-21 0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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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러는 프랑스 파리 테러가 일어난지 일주일만입니다.

IS의 2차 테러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일어난 래디슨블루 호텔은 서방 외국인이 주로 머무는 고급 숙소입니다.

인질범들은 호텔에 진입하기 직전 자동 소총을 쏘면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습니다.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의 소행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테러가 발생한 말리의 수도 바마코 주변에서는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들이 세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파리 테러에 이어 IS 세력이 제2의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와 영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IS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등 고강도 압박작전을 시작하자 IS는 추가 테러를 공언해왔습니다

<인터뷰> 로랑 파비위스(프랑스 외무장관) : "이런 공격들을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대응은 매우 단호할 것입니다."

인질극이 벌어진 호텔 7층은 에어 프랑스 직원들이 주로 머물던 장소인 데다,

프랑스 인 한 명이 이미 숨지고 다수가 인질로 잡혀있는 만큼 프랑스를 겨냥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013년 말리에 천 명을 파병하는 등 말리 정부군을 지원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대립해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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