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브리핑] ‘한 손 할아버지’와 운명의 만남

입력 2015.11.20 (23:13) 수정 2015.11.2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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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공통점을 가진 할아버지와 손자 얘긴데요.

보시다시피 둘 다 오른손이 없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페이시 씨와 외손주 키릴,

<녹취> 크리스 페이시 : "하이파이브 할까?"

만나면 늘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실은 이 두 사람은 친 혈육이 아닙니다.

페이시 씨의 딸 부부가 석 달 전 카자흐스탄에서 입양한 아이입니다.

먼 이국땅 보육원에서 날아온 사진 한 장을 보자마자 부부는 '우리 아들이야!' 라고 소리쳤습니다.

<녹취> 레슬리(페이시 씨의 딸) : "아버지는 훌륭한 자선 활동가이자 성공한 사업가세요. 당연히 우리 아들도 뭐든 할 수 있을 거예요."

키릴은 장애 때문에 6차례나 입양을 거부 당해 의기소침해 있었는데요.

공항에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외할아버지를 만나자마자 금세 유대감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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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브리핑] ‘한 손 할아버지’와 운명의 만남
    • 입력 2015-11-20 23:49:47
    • 수정2015-11-21 0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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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공통점을 가진 할아버지와 손자 얘긴데요.

보시다시피 둘 다 오른손이 없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페이시 씨와 외손주 키릴,

<녹취> 크리스 페이시 : "하이파이브 할까?"

만나면 늘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실은 이 두 사람은 친 혈육이 아닙니다.

페이시 씨의 딸 부부가 석 달 전 카자흐스탄에서 입양한 아이입니다.

먼 이국땅 보육원에서 날아온 사진 한 장을 보자마자 부부는 '우리 아들이야!' 라고 소리쳤습니다.

<녹취> 레슬리(페이시 씨의 딸) : "아버지는 훌륭한 자선 활동가이자 성공한 사업가세요. 당연히 우리 아들도 뭐든 할 수 있을 거예요."

키릴은 장애 때문에 6차례나 입양을 거부 당해 의기소침해 있었는데요.

공항에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외할아버지를 만나자마자 금세 유대감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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