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1주일…미국서 ‘이슬람 혐오증’ 확산

입력 2015.11.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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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발생 일주일째를 맞은 미국 사회에서는 '이슬람 혐오증'이 사회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을 중심으로 일부 대선주자들도 이슬람 비판 대열에 합류하면서 무슬림을 바라보는 시각이 미국 대선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벤 카슨 후보는 지난 19일 한 선거유세에서 무슬림들을 '미친개'에 비유해 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카슨 후보는 평소 무슬림 대통령은 미국의 헌법정신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 무슬림계 미국인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또 공화당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안에 무슬림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무슬림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신분증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등 미국내 무슬림 혐오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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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1주일…미국서 ‘이슬람 혐오증’ 확산
    • 입력 2015-11-21 03:32:05
    국제
파리 테러 발생 일주일째를 맞은 미국 사회에서는 '이슬람 혐오증'이 사회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을 중심으로 일부 대선주자들도 이슬람 비판 대열에 합류하면서 무슬림을 바라보는 시각이 미국 대선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벤 카슨 후보는 지난 19일 한 선거유세에서 무슬림들을 '미친개'에 비유해 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카슨 후보는 평소 무슬림 대통령은 미국의 헌법정신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 무슬림계 미국인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또 공화당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안에 무슬림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무슬림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신분증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등 미국내 무슬림 혐오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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