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권다수파 메르켈·제호퍼 난민상한제 또 충돌

입력 2015.11.2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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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주총리가 난민상한제를 두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뮌헨에서 열린 기독사회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난민상한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 각국이 힘을 모아야만 난민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난민상한선을 설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주총리인 제호퍼 기독사회당 당수는 장기적으로 볼 때 독일사회가 엄청난 규모의 난민을 수용하기는 힘들다며 난민상한선을 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독사회당은 바이에르주 지역정당으로 해당 지역에 오스트리아를 거쳐 넘어오는 난민이 급증함에 따라 유권자 지지를 잃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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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집권다수파 메르켈·제호퍼 난민상한제 또 충돌
    • 입력 2015-11-21 05:57:57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주총리가 난민상한제를 두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뮌헨에서 열린 기독사회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난민상한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 각국이 힘을 모아야만 난민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난민상한선을 설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주총리인 제호퍼 기독사회당 당수는 장기적으로 볼 때 독일사회가 엄청난 규모의 난민을 수용하기는 힘들다며 난민상한선을 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독사회당은 바이에르주 지역정당으로 해당 지역에 오스트리아를 거쳐 넘어오는 난민이 급증함에 따라 유권자 지지를 잃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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