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노동개혁법안 일괄 처리”…“노사정위 탈퇴”

입력 2015.11.21 (06:15) 수정 2015.11.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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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상임위 심사가 시작된 노동개혁 5대 법안에 대해 정부 여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일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노동계는 입법을 강행한다면 노사정위를 탈퇴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동개혁 5대 법안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첫 심사를 앞두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해 노동개혁이 시급하다며 5개 법안을 한꺼번에 이번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정훈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국회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녹취> 이기권 : "노동시장 격차 해소와 어려운 계층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5개 법안이 함께 통과돼야 합니다."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근로 확대법안을 강행할 경우, 노사정위 탈퇴는 물론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동만 : "독선의 길을 고집한다면 노사정 대타협은 파기된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법안 심사를 시작한 환노위 소위원회도 오후에 파행됐습니다.

새누리당이 표결처리에 대비해 여야 동수인 환노위원을 여당에 1명 더 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자 새정치연합이 강력히 반발하며 회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통상임금 규정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을 놓고도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다음주 법안 심사가 재개될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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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노동개혁법안 일괄 처리”…“노사정위 탈퇴”
    • 입력 2015-11-21 06:20:04
    • 수정2015-11-21 0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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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상임위 심사가 시작된 노동개혁 5대 법안에 대해 정부 여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일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노동계는 입법을 강행한다면 노사정위를 탈퇴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동개혁 5대 법안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첫 심사를 앞두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해 노동개혁이 시급하다며 5개 법안을 한꺼번에 이번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정훈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국회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녹취> 이기권 : "노동시장 격차 해소와 어려운 계층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5개 법안이 함께 통과돼야 합니다."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근로 확대법안을 강행할 경우, 노사정위 탈퇴는 물론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동만 : "독선의 길을 고집한다면 노사정 대타협은 파기된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법안 심사를 시작한 환노위 소위원회도 오후에 파행됐습니다.

새누리당이 표결처리에 대비해 여야 동수인 환노위원을 여당에 1명 더 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자 새정치연합이 강력히 반발하며 회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통상임금 규정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을 놓고도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다음주 법안 심사가 재개될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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