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월드컵 2차 500m서 0.06초 차 ‘4위’

입력 2015.11.21 (08:47) 수정 2015.11.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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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0.06초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19로 결승선을 통과해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장훙이 36초56으로 우승한 가운데 브리태니 보위(미국·37초03)와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13)이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말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6초대의 기록으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상승세를 보였던 이상화는 이날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기록인 36초36에 0.83초나 뒤지면서 리처드슨에 0.06초 차로 동메달을 내줬다.

이상화는 이날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0조 아웃코스에서 경기에 나섰다. 인코스에서는 지난 1차 대회 2차 레이스 우승자인 장훙이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100m를 10초3에 주파한 이상화는 장훙(10초6)을 앞지르며 치고 나섰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속도를 내지 못해 4위로 내려앉았다.

이상화의 초반 100m 기록은 1차 대회(1차 레이스 10초2·2차 레이스 10초3) 때와 비슷했지만 나머지 400m를 26초8에 마쳐 1차 대회(26초6) 때보다 0.2초나 뒤진 게 아쉬웠다.

남자 500m 디비전A 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태윤(한국체대)은 34초59의 기록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남자 1,500m 디비전A에 나선 주형준(동두천시청)도 1분44초55로 11위를 차지해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한편, 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10으로 1위를 차지해 디비전A 승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름(한국체대)은 여자 5,000m 디비전B(2부리그)에서 7분05초5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선전해 8위를 차지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은 남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서 34초70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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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월드컵 2차 500m서 0.06초 차 ‘4위’
    • 입력 2015-11-21 08:47:11
    • 수정2015-11-21 08:47:16
    연합뉴스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0.06초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19로 결승선을 통과해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장훙이 36초56으로 우승한 가운데 브리태니 보위(미국·37초03)와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13)이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말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6초대의 기록으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상승세를 보였던 이상화는 이날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기록인 36초36에 0.83초나 뒤지면서 리처드슨에 0.06초 차로 동메달을 내줬다.

이상화는 이날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0조 아웃코스에서 경기에 나섰다. 인코스에서는 지난 1차 대회 2차 레이스 우승자인 장훙이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100m를 10초3에 주파한 이상화는 장훙(10초6)을 앞지르며 치고 나섰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속도를 내지 못해 4위로 내려앉았다.

이상화의 초반 100m 기록은 1차 대회(1차 레이스 10초2·2차 레이스 10초3) 때와 비슷했지만 나머지 400m를 26초8에 마쳐 1차 대회(26초6) 때보다 0.2초나 뒤진 게 아쉬웠다.

남자 500m 디비전A 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태윤(한국체대)은 34초59의 기록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남자 1,500m 디비전A에 나선 주형준(동두천시청)도 1분44초55로 11위를 차지해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한편, 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10으로 1위를 차지해 디비전A 승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름(한국체대)은 여자 5,000m 디비전B(2부리그)에서 7분05초5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선전해 8위를 차지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은 남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서 34초70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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