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시신훼손 사건 범인, 19년전 중국 시신훼손 사건 용의자”

입력 2015.1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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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국동포가, 중국 시신훼손 사건의 용의자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중국 현지 신문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투먼시 공안국이 19년 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 '시화호 시신훼손 사건'의 범인 김하일과 같은 사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투먼시 공안국은, 지난 1996년 투먼시 하천 다리 아래 버려진 비닐주머니에서 20대 전후 여성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되자 이 마을에 살던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7월 한국 TV뉴스에 보도된 '시화호 사건'을 접하고 수사팀을 한국에 파견해 시화호 사건의 범인이, 투먼 사건 용의자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등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지난 7월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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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 시신훼손 사건 범인, 19년전 중국 시신훼손 사건 용의자”
    • 입력 2015-11-21 15:39:54
    국제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국동포가, 중국 시신훼손 사건의 용의자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중국 현지 신문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투먼시 공안국이 19년 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 '시화호 시신훼손 사건'의 범인 김하일과 같은 사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투먼시 공안국은, 지난 1996년 투먼시 하천 다리 아래 버려진 비닐주머니에서 20대 전후 여성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되자 이 마을에 살던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7월 한국 TV뉴스에 보도된 '시화호 사건'을 접하고 수사팀을 한국에 파견해 시화호 사건의 범인이, 투먼 사건 용의자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등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지난 7월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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