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스토크 31점’ 한국전력, KB손보 꺾고 2연승

입력 2015.11.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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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9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1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33-35, 30-28, 25-15, 25-16)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승점 17·6승 5패)은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화재(승점 18점)를 바짝 뒤쫓았다.

얀 스토크가 3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광인(23득점), 서재덕(15득점), 최석기·방신봉(각 10득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10패째(1승)를 떠안았다. 지난달 18일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9연패에 빠졌고, 최하위 자리에도 그대로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1·2세트에 치열하게 맞섰다. 그러나 2세트 막판에 분위기가 꺾인 후 추격 동력을 잃었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듀스가 33-33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오픈 공격이 손현종의 블로킹에 가로막히고, 전광인이 백어택 라인을 침범하는 범실을 내면서 KB손해보험에 첫 판을 내줬다.

2세트에도 KB손해보험은 세트포인트(24-23)를 먼저 잡았지만, 한국전력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전력은 28-28에서 얀스토크가 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내고, 전광인이 KB손해보험 김요한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2세트를 따갔다.

한국전력은 여세를 몰아 3세트를 25-15로 가볍게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중반에 김요한과 네맥 마틴을 빼면서 4세트 반격을 준비했다.

4세트에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에 12-11로 쫓겼으나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다시 달아났고, 매치포인트(24-26)에서 얀스토크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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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스토크 31점’ 한국전력, KB손보 꺾고 2연승
    • 입력 2015-11-21 16:49:58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9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1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33-35, 30-28, 25-15, 25-16)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승점 17·6승 5패)은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화재(승점 18점)를 바짝 뒤쫓았다. 얀 스토크가 3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광인(23득점), 서재덕(15득점), 최석기·방신봉(각 10득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10패째(1승)를 떠안았다. 지난달 18일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9연패에 빠졌고, 최하위 자리에도 그대로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1·2세트에 치열하게 맞섰다. 그러나 2세트 막판에 분위기가 꺾인 후 추격 동력을 잃었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듀스가 33-33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오픈 공격이 손현종의 블로킹에 가로막히고, 전광인이 백어택 라인을 침범하는 범실을 내면서 KB손해보험에 첫 판을 내줬다. 2세트에도 KB손해보험은 세트포인트(24-23)를 먼저 잡았지만, 한국전력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전력은 28-28에서 얀스토크가 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내고, 전광인이 KB손해보험 김요한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2세트를 따갔다. 한국전력은 여세를 몰아 3세트를 25-15로 가볍게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중반에 김요한과 네맥 마틴을 빼면서 4세트 반격을 준비했다. 4세트에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에 12-11로 쫓겼으나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다시 달아났고, 매치포인트(24-26)에서 얀스토크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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