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결승전에 미국인 심판 배정 논란

입력 2015.11.21 (18:46) 수정 2015.11.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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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맞붙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결승전의 심판 중 미국인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12 결승전을 앞두고 심판진을 발표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미국 출신의 메이저리그 심판인 폴 길이 3루심을 맡는다는 점이다.

국제대회에서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경기를 치르는 두 국가의 국적을 가진 심판은 배제하는 것이 상식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4강전부터는 책임심판제이므로 메이저리그 심판이 포함돼야 한다. 기술위원회와 원활히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O의 항의에 조직위는 "불리한 판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이 3루심이 미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서 이틀 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일본인인 가와구치 코다 심판이 좌선심을 맡아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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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국 결승전에 미국인 심판 배정 논란
    • 입력 2015-11-21 18:46:53
    • 수정2015-11-21 18:50:09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맞붙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결승전의 심판 중 미국인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12 결승전을 앞두고 심판진을 발표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미국 출신의 메이저리그 심판인 폴 길이 3루심을 맡는다는 점이다. 국제대회에서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경기를 치르는 두 국가의 국적을 가진 심판은 배제하는 것이 상식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4강전부터는 책임심판제이므로 메이저리그 심판이 포함돼야 한다. 기술위원회와 원활히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O의 항의에 조직위는 "불리한 판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이 3루심이 미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서 이틀 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일본인인 가와구치 코다 심판이 좌선심을 맡아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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