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이대호·김현수 등 ‘ML 협상 테이블로’
입력 2015.11.22 (09:01)
수정 2015.11.22 (0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제 협상 테이블 앞에 앉는다.
21일 끝난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28명의 선수 중 7명이 해외진출을 추진하거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준비한다.
개인적인 일은 미뤄두고서, 태극마크 아래 모여 한국 야구사에 새 역사를 써내려간 이들이 둥지 찾기에 돌입한다.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는 1천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응찰액을 제시해 독점 교섭권을 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금과 연봉을 놓고 협상한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자신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는 소식을 프리미어 12 예선전이 열린 대만에서 들었다.
에이전트에 연봉 협상을 일임하고서 국가대항전에 전념했다.
대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 결승전에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리며 인상적인 쇼케이스를 했다.
윌리 랜돌프 미국 대표팀 감독은 "박병호가 가장 인상적인 한국의 타자다. 미네소타가 그를 택한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곧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봉협상 마감 시한은 12월 9일이다.
FA 이대호(33)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1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2015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대호는 프리미어 12 챔피언의 영예도 누렸다.
여기에 2016 한국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현수(27·두산 베어스)도 프리미어 12 대회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대회 MVP에 뽑혔다.
김현수는 국내 협상 창구도 열어놓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국내에 남으면 윤석민(KIA)이 기록한 FA 최대 계약액인 4년 90억원도 넘어설 전망이다.
포스팅을 신청하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은 24일 오전 최고 응찰액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밟는다.
손아섭은 23일 4주 군사교육훈련을 위해 입소하는 탓에 훈련소에게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손아섭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이 롯데가 정한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팀 선배 황재균(28)이 포스팅에 도전한다.
해외 진출은 아니지만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도 이제는 구단과 기싸움에 들어간다.
SK 와이번스는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정우람(30)이 22일 귀국하면 바로 만나 잔류에 힘쓸 계획이다.
정우람은 지난해 안지만(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4년 6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복수의 구단이 정우람과 SK의 우선협상기간 결렬을 기원하고 있을 정도로 정우람의 주가는 치솟았다.
주장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프리미어 12에서도 대표팀에 힘을 실은 오재원(30)도 주목받는 FA 내야수다.
KBO는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FA 선수들의 손해를 막고자 FA 일정을 미뤘다.
프리미어 12 결승전이 열린 21일 FA 선수가 공시됐고, 대표팀이 귀국하는 22일부터 원 소속구단과 협상이 시작된다.
미국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행보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12월 7∼10일,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이 끝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프리미어 12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도 뜨겁게 달군다.
21일 끝난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28명의 선수 중 7명이 해외진출을 추진하거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준비한다.
개인적인 일은 미뤄두고서, 태극마크 아래 모여 한국 야구사에 새 역사를 써내려간 이들이 둥지 찾기에 돌입한다.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는 1천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응찰액을 제시해 독점 교섭권을 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금과 연봉을 놓고 협상한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자신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는 소식을 프리미어 12 예선전이 열린 대만에서 들었다.
에이전트에 연봉 협상을 일임하고서 국가대항전에 전념했다.
대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 결승전에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리며 인상적인 쇼케이스를 했다.
윌리 랜돌프 미국 대표팀 감독은 "박병호가 가장 인상적인 한국의 타자다. 미네소타가 그를 택한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곧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봉협상 마감 시한은 12월 9일이다.
FA 이대호(33)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1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2015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대호는 프리미어 12 챔피언의 영예도 누렸다.
여기에 2016 한국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현수(27·두산 베어스)도 프리미어 12 대회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대회 MVP에 뽑혔다.
김현수는 국내 협상 창구도 열어놓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국내에 남으면 윤석민(KIA)이 기록한 FA 최대 계약액인 4년 90억원도 넘어설 전망이다.
포스팅을 신청하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은 24일 오전 최고 응찰액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밟는다.
손아섭은 23일 4주 군사교육훈련을 위해 입소하는 탓에 훈련소에게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손아섭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이 롯데가 정한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팀 선배 황재균(28)이 포스팅에 도전한다.
해외 진출은 아니지만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도 이제는 구단과 기싸움에 들어간다.
SK 와이번스는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정우람(30)이 22일 귀국하면 바로 만나 잔류에 힘쓸 계획이다.
정우람은 지난해 안지만(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4년 6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복수의 구단이 정우람과 SK의 우선협상기간 결렬을 기원하고 있을 정도로 정우람의 주가는 치솟았다.
주장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프리미어 12에서도 대표팀에 힘을 실은 오재원(30)도 주목받는 FA 내야수다.
KBO는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FA 선수들의 손해를 막고자 FA 일정을 미뤘다.
프리미어 12 결승전이 열린 21일 FA 선수가 공시됐고, 대표팀이 귀국하는 22일부터 원 소속구단과 협상이 시작된다.
미국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행보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12월 7∼10일,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이 끝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프리미어 12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도 뜨겁게 달군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병호·이대호·김현수 등 ‘ML 협상 테이블로’
-
- 입력 2015-11-22 09:01:55
- 수정2015-11-22 09:29:3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제 협상 테이블 앞에 앉는다.
21일 끝난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28명의 선수 중 7명이 해외진출을 추진하거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준비한다.
개인적인 일은 미뤄두고서, 태극마크 아래 모여 한국 야구사에 새 역사를 써내려간 이들이 둥지 찾기에 돌입한다.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는 1천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응찰액을 제시해 독점 교섭권을 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금과 연봉을 놓고 협상한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자신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는 소식을 프리미어 12 예선전이 열린 대만에서 들었다.
에이전트에 연봉 협상을 일임하고서 국가대항전에 전념했다.
대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 결승전에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리며 인상적인 쇼케이스를 했다.
윌리 랜돌프 미국 대표팀 감독은 "박병호가 가장 인상적인 한국의 타자다. 미네소타가 그를 택한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곧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봉협상 마감 시한은 12월 9일이다.
FA 이대호(33)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1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2015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대호는 프리미어 12 챔피언의 영예도 누렸다.
여기에 2016 한국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현수(27·두산 베어스)도 프리미어 12 대회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대회 MVP에 뽑혔다.
김현수는 국내 협상 창구도 열어놓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국내에 남으면 윤석민(KIA)이 기록한 FA 최대 계약액인 4년 90억원도 넘어설 전망이다.
포스팅을 신청하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은 24일 오전 최고 응찰액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밟는다.
손아섭은 23일 4주 군사교육훈련을 위해 입소하는 탓에 훈련소에게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손아섭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이 롯데가 정한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팀 선배 황재균(28)이 포스팅에 도전한다.
해외 진출은 아니지만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도 이제는 구단과 기싸움에 들어간다.
SK 와이번스는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정우람(30)이 22일 귀국하면 바로 만나 잔류에 힘쓸 계획이다.
정우람은 지난해 안지만(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4년 6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복수의 구단이 정우람과 SK의 우선협상기간 결렬을 기원하고 있을 정도로 정우람의 주가는 치솟았다.
주장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프리미어 12에서도 대표팀에 힘을 실은 오재원(30)도 주목받는 FA 내야수다.
KBO는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FA 선수들의 손해를 막고자 FA 일정을 미뤘다.
프리미어 12 결승전이 열린 21일 FA 선수가 공시됐고, 대표팀이 귀국하는 22일부터 원 소속구단과 협상이 시작된다.
미국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행보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12월 7∼10일,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이 끝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프리미어 12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도 뜨겁게 달군다.
21일 끝난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28명의 선수 중 7명이 해외진출을 추진하거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준비한다.
개인적인 일은 미뤄두고서, 태극마크 아래 모여 한국 야구사에 새 역사를 써내려간 이들이 둥지 찾기에 돌입한다.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는 1천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응찰액을 제시해 독점 교섭권을 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금과 연봉을 놓고 협상한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자신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는 소식을 프리미어 12 예선전이 열린 대만에서 들었다.
에이전트에 연봉 협상을 일임하고서 국가대항전에 전념했다.
대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 결승전에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리며 인상적인 쇼케이스를 했다.
윌리 랜돌프 미국 대표팀 감독은 "박병호가 가장 인상적인 한국의 타자다. 미네소타가 그를 택한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곧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봉협상 마감 시한은 12월 9일이다.
FA 이대호(33)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1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2015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대호는 프리미어 12 챔피언의 영예도 누렸다.
여기에 2016 한국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현수(27·두산 베어스)도 프리미어 12 대회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대회 MVP에 뽑혔다.
김현수는 국내 협상 창구도 열어놓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국내에 남으면 윤석민(KIA)이 기록한 FA 최대 계약액인 4년 90억원도 넘어설 전망이다.
포스팅을 신청하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은 24일 오전 최고 응찰액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밟는다.
손아섭은 23일 4주 군사교육훈련을 위해 입소하는 탓에 훈련소에게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손아섭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이 롯데가 정한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팀 선배 황재균(28)이 포스팅에 도전한다.
해외 진출은 아니지만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도 이제는 구단과 기싸움에 들어간다.
SK 와이번스는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정우람(30)이 22일 귀국하면 바로 만나 잔류에 힘쓸 계획이다.
정우람은 지난해 안지만(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4년 6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복수의 구단이 정우람과 SK의 우선협상기간 결렬을 기원하고 있을 정도로 정우람의 주가는 치솟았다.
주장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프리미어 12에서도 대표팀에 힘을 실은 오재원(30)도 주목받는 FA 내야수다.
KBO는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FA 선수들의 손해를 막고자 FA 일정을 미뤘다.
프리미어 12 결승전이 열린 21일 FA 선수가 공시됐고, 대표팀이 귀국하는 22일부터 원 소속구단과 협상이 시작된다.
미국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행보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12월 7∼10일,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이 끝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프리미어 12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도 뜨겁게 달군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