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발생 C형 간염 감염자 18명→45명 늘어…2천여 명 조사중

입력 2015.11.22 (19:42) 수정 2015.11.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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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 간염 감염자가 이틀 만에 18명에서 45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9명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0명에게서는 과거 C형 간염에 감염됐던 흔적이 발견됐고, 15명은 현재도 감염 중인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감염자 45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액주사 처방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다나의원은 현장 보존과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잠정 폐쇄조치된 상태입니다.

C형 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전파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주요 합병증으로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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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발생 C형 간염 감염자 18명→45명 늘어…2천여 명 조사중
    • 입력 2015-11-22 19:42:23
    • 수정2015-11-22 20:08:55
    사회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 간염 감염자가 이틀 만에 18명에서 45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9명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0명에게서는 과거 C형 간염에 감염됐던 흔적이 발견됐고, 15명은 현재도 감염 중인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감염자 45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액주사 처방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다나의원은 현장 보존과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잠정 폐쇄조치된 상태입니다.

C형 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전파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주요 합병증으로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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