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헬기 비리 의혹’ 최윤희 前 합참의장 소환

입력 2015.11.24 (07:14) 수정 2015.1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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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해상작전헬기 도입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부릅니다.

무기중개상과의 돈 거래 의혹이 제기된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차세대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입니다.

군의 작전요구 성능에 못 미치는데도 시험평가가 진행됐고, 해상작전헬기로 선정됐습니다.

결국 전.현직 군인 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방위사업비리 합수단은 와일드캣 도입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최윤희 전 합참의장의 비리 혐의도 잡고, 오늘 오전 최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최 전 의장이 '와일드캣' 도입을 중개한 무기중개상 함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는 합수단은 최 전 의장의 아들이 함 씨에게 2천만 원을 받았다가 천5백만 원을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최근 최 전 의장의 부인과 아들을 불러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함 씨로부터 아들 유학비 명목으로 4천만 원을 받았던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무기 도입 과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걸 잘 아는 함 씨가 정 소장에게 금품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정 소장과 최 전 의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한 차례 기각됐던 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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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전 헬기 비리 의혹’ 최윤희 前 합참의장 소환
    • 입력 2015-11-24 07:19:47
    • 수정2015-11-24 08: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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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해상작전헬기 도입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부릅니다.

무기중개상과의 돈 거래 의혹이 제기된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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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차세대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입니다.

군의 작전요구 성능에 못 미치는데도 시험평가가 진행됐고, 해상작전헬기로 선정됐습니다.

결국 전.현직 군인 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방위사업비리 합수단은 와일드캣 도입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최윤희 전 합참의장의 비리 혐의도 잡고, 오늘 오전 최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최 전 의장이 '와일드캣' 도입을 중개한 무기중개상 함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는 합수단은 최 전 의장의 아들이 함 씨에게 2천만 원을 받았다가 천5백만 원을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최근 최 전 의장의 부인과 아들을 불러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함 씨로부터 아들 유학비 명목으로 4천만 원을 받았던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무기 도입 과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걸 잘 아는 함 씨가 정 소장에게 금품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정 소장과 최 전 의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한 차례 기각됐던 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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