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때 이른 폭설…미 시카고 “120년 만의 적설량”

입력 2015.11.25 (00:57) 수정 2015.11.2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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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구촌 곳곳에 때 이른 폭설이 내렸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내린 올해 첫눈은 120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사흘째 눈이 내리고 얼기를 반복해 도로는 두꺼운 빙판이 됐습니다.

대형 트럭이 목이 꺾인 채 나둥그러졌고, 미끄러진 차들이 갓길에, 버려져 있습니다.

<녹취> "시속 20여km로 기어가고 있어요."

<녹취> "이런 눈 참 싫어요. 눈을 못 뜰 정도잖아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지난 토요일 내린 눈의 양은 28cm로 11월 일일 적설량으로 120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미 중서부 지역에는 곳에 따라 최고 40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항공편이 천 편 넘게 결항됐습니다.

차로에 차보다 사람이 많습니다.

중국 동북 지역에 이틀째 내린 폭설로 교통 대란이 빚어지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수천 명이 도로에 갇힌 겁니다.

중국 허난 성 정저우 시에서만 열차 47편이 연기됐습니다.

베이징에도 때 이른 한파와 폭설로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유럽에서도 눈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 속에 폴란드 남부에 20cm 넘는 눈이 내리면서 휴양지 자코파네에 눈부신 설국이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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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4 23:29:59
    • 수정2015-11-25 0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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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구촌 곳곳에 때 이른 폭설이 내렸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내린 올해 첫눈은 120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사흘째 눈이 내리고 얼기를 반복해 도로는 두꺼운 빙판이 됐습니다.

대형 트럭이 목이 꺾인 채 나둥그러졌고, 미끄러진 차들이 갓길에, 버려져 있습니다.

<녹취> "시속 20여km로 기어가고 있어요."

<녹취> "이런 눈 참 싫어요. 눈을 못 뜰 정도잖아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지난 토요일 내린 눈의 양은 28cm로 11월 일일 적설량으로 120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미 중서부 지역에는 곳에 따라 최고 40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항공편이 천 편 넘게 결항됐습니다.

차로에 차보다 사람이 많습니다.

중국 동북 지역에 이틀째 내린 폭설로 교통 대란이 빚어지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수천 명이 도로에 갇힌 겁니다.

중국 허난 성 정저우 시에서만 열차 47편이 연기됐습니다.

베이징에도 때 이른 한파와 폭설로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유럽에서도 눈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 속에 폴란드 남부에 20cm 넘는 눈이 내리면서 휴양지 자코파네에 눈부신 설국이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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