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뇌손상’, 저체온요법 빠를수록 효과 높아

입력 2015.11.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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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뇌손상' 시 저체온요법이 빨리 시행될수록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뇌 손상이 온 20명의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생 후 1시간 이내 저체온 요법을 시행한 결과, 사망률 예측 지표인 장기 입원율과 신경학적 후유증 지표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아기의 뇌세포가 파괴되기 전에 조기에 체온을 32도~34도로 낮춘 게 염증반응을 느리게 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기가 태어날 때 난산으로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뇌 손상의 빈도는 출생아 천 명당 1.5명꼴로 사망률은 25%에 달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모체-태아-신생아 의학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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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뇌손상’, 저체온요법 빠를수록 효과 높아
    • 입력 2015-11-25 09:59:36
    사회
신생아 '뇌손상' 시 저체온요법이 빨리 시행될수록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뇌 손상이 온 20명의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생 후 1시간 이내 저체온 요법을 시행한 결과, 사망률 예측 지표인 장기 입원율과 신경학적 후유증 지표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아기의 뇌세포가 파괴되기 전에 조기에 체온을 32도~34도로 낮춘 게 염증반응을 느리게 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기가 태어날 때 난산으로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뇌 손상의 빈도는 출생아 천 명당 1.5명꼴로 사망률은 25%에 달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모체-태아-신생아 의학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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