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꿈꾸는 아이들…막 오르다

입력 2015.11.28 (06:54) 수정 2015.1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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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 재능을 키워주고 싶어도 비용 문제로 망설이셨던 일 있으실 텐데, 한 자치구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무대까지 마련해줘 재능있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꿈을 펼친 현장을,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일 늦은 오후, 공연 연습실에 앳된 얼굴들이 보입니다.

선생님의 말씀과 손짓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공연을 앞두고 대사와 동선을 맞춰 보느라 분주합니다.

자치구에서 문화 공연 시설과 연계해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학교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이정훈 군은 뮤지컬 수업은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인터뷰> 이정훈(참여 학생) : "제가 공부는 못 해도 그래도 안무나 노래(배우는 건) 저에게 너무 잘 맞고 하는 순간 지겨운 적이 없어요."

자치구에서 대부분 비용을 부담해 한 사람당 최대 5만 원만 내면 됩니다.

비용 문제로 고민했지만 연습하는 동안 진로도 정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송(참여 학생) : "이걸 하면서 정말 나는 이 길에 재능이 있다고 느끼게 되니까 이 길을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이 올라가고, 서툴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연기와 노래를 선보입니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15명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자녀가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바라보는 가족들도 그저 행복합니다.

서울 중구는 내년부터 예술 교육 인원을 늘리는 등 직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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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에서 꿈꾸는 아이들…막 오르다
    • 입력 2015-11-28 06:57:56
    • 수정2015-11-28 14: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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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 재능을 키워주고 싶어도 비용 문제로 망설이셨던 일 있으실 텐데, 한 자치구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무대까지 마련해줘 재능있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꿈을 펼친 현장을,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일 늦은 오후, 공연 연습실에 앳된 얼굴들이 보입니다.

선생님의 말씀과 손짓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공연을 앞두고 대사와 동선을 맞춰 보느라 분주합니다.

자치구에서 문화 공연 시설과 연계해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학교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이정훈 군은 뮤지컬 수업은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인터뷰> 이정훈(참여 학생) : "제가 공부는 못 해도 그래도 안무나 노래(배우는 건) 저에게 너무 잘 맞고 하는 순간 지겨운 적이 없어요."

자치구에서 대부분 비용을 부담해 한 사람당 최대 5만 원만 내면 됩니다.

비용 문제로 고민했지만 연습하는 동안 진로도 정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송(참여 학생) : "이걸 하면서 정말 나는 이 길에 재능이 있다고 느끼게 되니까 이 길을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이 올라가고, 서툴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연기와 노래를 선보입니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15명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자녀가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바라보는 가족들도 그저 행복합니다.

서울 중구는 내년부터 예술 교육 인원을 늘리는 등 직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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