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국민, ‘I·SEOUL·U’보다 ‘Hi Seoul’ 더 선호
입력 2015.11.28 (11:27)
수정 2015.11.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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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서울유
'I·SEOUL·U' < 'Hi Seoul'
영어권 국가 국민들이 서울시의 새 브랜드 'I·SEOUL·U(아이서울유)'보다 옛 브랜드 'Hi Seoul(하이서울)'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설문조사 기업 서베이몽키가 지난 13일 미국과 영국, 호주인 3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12%만이 '아이서울유' 브랜드가 낫다가 대답한 반면 '하이서울'은 5배인 65%가 더 낫다고 답했다.
또 '어느 브랜드가 눈에 더 잘 띄는가'란 질문에는 하이서울(79%)과 아이서울유(10%)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응답자들은 하이서울에 대해 '간단하다', '눈에 띈다', '화려하다'고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이서울유에 대해선 '눈에 띈다', '센스있다'는 긍정적 의견과 '지루하다', '의미 없다'는 부정적 의견이 교차했다.
'서울' 하면 떠오르는 단어로는 '음식'(30%)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삼성'(14%), '올림픽'(10%), '깨끗한'(8%) 등이었다.
이 같은 한국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외국인이 추천한 서울 브랜드로는 'Seoul - tommorow's future', 'today, Seoul - City of Soul', 'the Seoul of Asia', 'Find your Seoul', 'Seoul in me', 'Seoul: Modern Traditions' 등이 있었다.
그러나 상당수는 기존 브랜드인 'Hi Seoul - Soul of Asia'가 낫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영국·호주인 각 114명, 111명, 10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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