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X-마스’ 산타학교의 고민…“우리도 취준생”
입력 2015.11.30 (07:29)
수정 2015.11.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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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에서는 연말이 되면 쇼핑센터 등에서 일하는 산타클로스들을 교육하는 산타 학교가 문을 여는데요.
올해는 극심한 불황 때문에 산타들도 취업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클로스처럼 웃는 방법을 배우고, 즐겁게 춤추며 흥을 돋웁니다.
산타의 역사 등 이론 교육도 열심히 듣습니다.
하얗게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부터 젊은 여성까지 모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클로스 일자리를 구하려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인터뷰> 오타비오(산타교실 학생) : "이력서를 넣고 면접도 봤지만 취업하기가 쉽지 않아요. 연말은 다가왔는데요."
문제는 산타 일자리입니다.
상파울루상인연합회 조사 결과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를 고용하겠다는 상점은 지난해보다 30%나 줄었습니다.
그나마 산타를 고용하는 상점도 고용 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히베이로(산타 경력 48년) : "일자리가 없어요. 경제가 나아져야 산타클 로스 고용이 늘어날 겁니다."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기 때문에 더 덥고 힘든 브라질의 산타클로스.
브라질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어서 산타들의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연말이 되면 쇼핑센터 등에서 일하는 산타클로스들을 교육하는 산타 학교가 문을 여는데요.
올해는 극심한 불황 때문에 산타들도 취업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클로스처럼 웃는 방법을 배우고, 즐겁게 춤추며 흥을 돋웁니다.
산타의 역사 등 이론 교육도 열심히 듣습니다.
하얗게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부터 젊은 여성까지 모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클로스 일자리를 구하려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인터뷰> 오타비오(산타교실 학생) : "이력서를 넣고 면접도 봤지만 취업하기가 쉽지 않아요. 연말은 다가왔는데요."
문제는 산타 일자리입니다.
상파울루상인연합회 조사 결과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를 고용하겠다는 상점은 지난해보다 30%나 줄었습니다.
그나마 산타를 고용하는 상점도 고용 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히베이로(산타 경력 48년) : "일자리가 없어요. 경제가 나아져야 산타클 로스 고용이 늘어날 겁니다."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기 때문에 더 덥고 힘든 브라질의 산타클로스.
브라질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어서 산타들의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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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X-마스’ 산타학교의 고민…“우리도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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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30 07:31:27
- 수정2015-11-30 10:28:44

<앵커 멘트>
브라질에서는 연말이 되면 쇼핑센터 등에서 일하는 산타클로스들을 교육하는 산타 학교가 문을 여는데요.
올해는 극심한 불황 때문에 산타들도 취업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클로스처럼 웃는 방법을 배우고, 즐겁게 춤추며 흥을 돋웁니다.
산타의 역사 등 이론 교육도 열심히 듣습니다.
하얗게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부터 젊은 여성까지 모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클로스 일자리를 구하려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인터뷰> 오타비오(산타교실 학생) : "이력서를 넣고 면접도 봤지만 취업하기가 쉽지 않아요. 연말은 다가왔는데요."
문제는 산타 일자리입니다.
상파울루상인연합회 조사 결과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를 고용하겠다는 상점은 지난해보다 30%나 줄었습니다.
그나마 산타를 고용하는 상점도 고용 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히베이로(산타 경력 48년) : "일자리가 없어요. 경제가 나아져야 산타클 로스 고용이 늘어날 겁니다."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기 때문에 더 덥고 힘든 브라질의 산타클로스.
브라질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어서 산타들의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연말이 되면 쇼핑센터 등에서 일하는 산타클로스들을 교육하는 산타 학교가 문을 여는데요.
올해는 극심한 불황 때문에 산타들도 취업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클로스처럼 웃는 방법을 배우고, 즐겁게 춤추며 흥을 돋웁니다.
산타의 역사 등 이론 교육도 열심히 듣습니다.
하얗게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부터 젊은 여성까지 모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클로스 일자리를 구하려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인터뷰> 오타비오(산타교실 학생) : "이력서를 넣고 면접도 봤지만 취업하기가 쉽지 않아요. 연말은 다가왔는데요."
문제는 산타 일자리입니다.
상파울루상인연합회 조사 결과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를 고용하겠다는 상점은 지난해보다 30%나 줄었습니다.
그나마 산타를 고용하는 상점도 고용 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히베이로(산타 경력 48년) : "일자리가 없어요. 경제가 나아져야 산타클 로스 고용이 늘어날 겁니다."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기 때문에 더 덥고 힘든 브라질의 산타클로스.
브라질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어서 산타들의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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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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