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위안화 기축통화 편입”
입력 2015.12.01 (06:59)
수정 2015.12.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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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위안화가 마침내 세계의 기축통화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IMF가 특별인출권이라는 기축통화 바스켓에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중국 돈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위안화를 SDR, 즉 특별인출권의 기반통화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DR은 IMF 회원국들이 외환위기 등에 처했을 때 담보 없이 IMF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달러와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편입된 통화는 세계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일종의 기축통화로 인정됩니다.
IMF가 이 기축통화 대열에 다섯 번째로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IMF 이사회는 중국 위안화가 SDR 바스켓에 포함되기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안화의 편입비율은 10.92%로 엔화와 파운드화보다 높습니다.
위안화는 SDR 편입과 동시에 세계 3대 기축통화의 지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의 투자기관들이 위안화 자산을 더 보유하게 되고 무역에서도 위안화 거래가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위안화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고, 중국 정부의 정책 결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반론도 많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셈입니다.
IMF는 다만, 위안화를 즉시 기축통화 바스켓에 넣진 않고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로 정했습니다.
중국이 그 사이 통화정책과 금융제도에 투명성을 더 확보하라는 일종의 압력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마침내 세계의 기축통화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IMF가 특별인출권이라는 기축통화 바스켓에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중국 돈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위안화를 SDR, 즉 특별인출권의 기반통화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DR은 IMF 회원국들이 외환위기 등에 처했을 때 담보 없이 IMF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달러와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편입된 통화는 세계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일종의 기축통화로 인정됩니다.
IMF가 이 기축통화 대열에 다섯 번째로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IMF 이사회는 중국 위안화가 SDR 바스켓에 포함되기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안화의 편입비율은 10.92%로 엔화와 파운드화보다 높습니다.
위안화는 SDR 편입과 동시에 세계 3대 기축통화의 지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의 투자기관들이 위안화 자산을 더 보유하게 되고 무역에서도 위안화 거래가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위안화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고, 중국 정부의 정책 결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반론도 많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셈입니다.
IMF는 다만, 위안화를 즉시 기축통화 바스켓에 넣진 않고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로 정했습니다.
중국이 그 사이 통화정책과 금융제도에 투명성을 더 확보하라는 일종의 압력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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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中 위안화 기축통화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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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1 07:01:42
- 수정2015-12-01 09:19:00
<앵커 멘트>
중국의 위안화가 마침내 세계의 기축통화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IMF가 특별인출권이라는 기축통화 바스켓에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중국 돈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위안화를 SDR, 즉 특별인출권의 기반통화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DR은 IMF 회원국들이 외환위기 등에 처했을 때 담보 없이 IMF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달러와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편입된 통화는 세계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일종의 기축통화로 인정됩니다.
IMF가 이 기축통화 대열에 다섯 번째로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IMF 이사회는 중국 위안화가 SDR 바스켓에 포함되기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안화의 편입비율은 10.92%로 엔화와 파운드화보다 높습니다.
위안화는 SDR 편입과 동시에 세계 3대 기축통화의 지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의 투자기관들이 위안화 자산을 더 보유하게 되고 무역에서도 위안화 거래가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위안화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고, 중국 정부의 정책 결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반론도 많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셈입니다.
IMF는 다만, 위안화를 즉시 기축통화 바스켓에 넣진 않고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로 정했습니다.
중국이 그 사이 통화정책과 금융제도에 투명성을 더 확보하라는 일종의 압력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마침내 세계의 기축통화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IMF가 특별인출권이라는 기축통화 바스켓에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중국 돈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위안화를 SDR, 즉 특별인출권의 기반통화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DR은 IMF 회원국들이 외환위기 등에 처했을 때 담보 없이 IMF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달러와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편입된 통화는 세계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일종의 기축통화로 인정됩니다.
IMF가 이 기축통화 대열에 다섯 번째로 위안화를 포함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IMF 이사회는 중국 위안화가 SDR 바스켓에 포함되기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안화의 편입비율은 10.92%로 엔화와 파운드화보다 높습니다.
위안화는 SDR 편입과 동시에 세계 3대 기축통화의 지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의 투자기관들이 위안화 자산을 더 보유하게 되고 무역에서도 위안화 거래가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위안화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고, 중국 정부의 정책 결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반론도 많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셈입니다.
IMF는 다만, 위안화를 즉시 기축통화 바스켓에 넣진 않고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로 정했습니다.
중국이 그 사이 통화정책과 금융제도에 투명성을 더 확보하라는 일종의 압력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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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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