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식수도 난관…‘폐광수’ 사용 불가
입력 2015.12.01 (12:23)
수정 2015.12.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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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지역에도 11월 한달 동안 많은 비가 내렸지만, 충남 7개 시군 주민들은 여전히 예전보다 20% 적은 물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대체 식수원 개발 사업으로 추진했던 폐광 용출수 사용도 중금속 농도 등이 높아 1곳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달 강수량 154mm, 11월 강수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령댐 수위도 지난달 보다 3% 많은 21%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충남 7개 시군의 물 부족은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체 식수원 개발도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폐광 3곳에서 쏟아지는 하루 천 톤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난 겁니다.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창(폐광 인근 주민/보령시 성주면) : "갱도 물은 항상 꾸준히 나오는 물이거든요. 물이 그런데 이거 검사 결과 안좋다고 해서 활용을 못해서 진짜 안타깝습니다."
1곳의 폐광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되긴 했지만, 다행히 정수 처리하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설(보령시 수도사업소 관리팀장) : "소독을 통해서 생활용수로 공급이 가능함으로 인해서 명천동 탄광 용수에 대해서는 매설 완료 해가지고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하루 3백톤의 대체 식수를 개발하긴 했지만 충남 보령지역에서 필요한 하루 생활용수만도 3만 5천여 톤.
금강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오는 도수로 사업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진 주민들의 식수난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충청지역에도 11월 한달 동안 많은 비가 내렸지만, 충남 7개 시군 주민들은 여전히 예전보다 20% 적은 물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대체 식수원 개발 사업으로 추진했던 폐광 용출수 사용도 중금속 농도 등이 높아 1곳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달 강수량 154mm, 11월 강수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령댐 수위도 지난달 보다 3% 많은 21%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충남 7개 시군의 물 부족은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체 식수원 개발도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폐광 3곳에서 쏟아지는 하루 천 톤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난 겁니다.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창(폐광 인근 주민/보령시 성주면) : "갱도 물은 항상 꾸준히 나오는 물이거든요. 물이 그런데 이거 검사 결과 안좋다고 해서 활용을 못해서 진짜 안타깝습니다."
1곳의 폐광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되긴 했지만, 다행히 정수 처리하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설(보령시 수도사업소 관리팀장) : "소독을 통해서 생활용수로 공급이 가능함으로 인해서 명천동 탄광 용수에 대해서는 매설 완료 해가지고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하루 3백톤의 대체 식수를 개발하긴 했지만 충남 보령지역에서 필요한 하루 생활용수만도 3만 5천여 톤.
금강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오는 도수로 사업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진 주민들의 식수난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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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식수도 난관…‘폐광수’ 사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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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1 12:25:09
- 수정2015-12-01 13:01:07
<앵커 멘트>
충청지역에도 11월 한달 동안 많은 비가 내렸지만, 충남 7개 시군 주민들은 여전히 예전보다 20% 적은 물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대체 식수원 개발 사업으로 추진했던 폐광 용출수 사용도 중금속 농도 등이 높아 1곳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달 강수량 154mm, 11월 강수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령댐 수위도 지난달 보다 3% 많은 21%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충남 7개 시군의 물 부족은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체 식수원 개발도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폐광 3곳에서 쏟아지는 하루 천 톤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난 겁니다.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창(폐광 인근 주민/보령시 성주면) : "갱도 물은 항상 꾸준히 나오는 물이거든요. 물이 그런데 이거 검사 결과 안좋다고 해서 활용을 못해서 진짜 안타깝습니다."
1곳의 폐광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되긴 했지만, 다행히 정수 처리하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설(보령시 수도사업소 관리팀장) : "소독을 통해서 생활용수로 공급이 가능함으로 인해서 명천동 탄광 용수에 대해서는 매설 완료 해가지고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하루 3백톤의 대체 식수를 개발하긴 했지만 충남 보령지역에서 필요한 하루 생활용수만도 3만 5천여 톤.
금강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오는 도수로 사업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진 주민들의 식수난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충청지역에도 11월 한달 동안 많은 비가 내렸지만, 충남 7개 시군 주민들은 여전히 예전보다 20% 적은 물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대체 식수원 개발 사업으로 추진했던 폐광 용출수 사용도 중금속 농도 등이 높아 1곳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달 강수량 154mm, 11월 강수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령댐 수위도 지난달 보다 3% 많은 21%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충남 7개 시군의 물 부족은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체 식수원 개발도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폐광 3곳에서 쏟아지는 하루 천 톤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난 겁니다.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창(폐광 인근 주민/보령시 성주면) : "갱도 물은 항상 꾸준히 나오는 물이거든요. 물이 그런데 이거 검사 결과 안좋다고 해서 활용을 못해서 진짜 안타깝습니다."
1곳의 폐광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되긴 했지만, 다행히 정수 처리하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설(보령시 수도사업소 관리팀장) : "소독을 통해서 생활용수로 공급이 가능함으로 인해서 명천동 탄광 용수에 대해서는 매설 완료 해가지고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하루 3백톤의 대체 식수를 개발하긴 했지만 충남 보령지역에서 필요한 하루 생활용수만도 3만 5천여 톤.
금강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오는 도수로 사업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진 주민들의 식수난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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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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