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여파 가계소득 둔화…자영업 연소득 2천72만원

입력 2015.12.0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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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의 여파로 가계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낮은 수익성이 가계소득 증가를 제약하는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경련은 가계소득 현주소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10년 동안 가계소득 증감 원인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가계소득은 2004년 490조 2천억 원에서 2014년 788조 8천억 원으로 연 4.9%씩 늘어 1.6배가 됐습니다.

그러나 가계 소득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자의 영업잉여는 연 2.9%로 부진해 가계소득 증가율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자영업자의 한 해 소득 2천72만 원에 불과해 근로소득자 3천74만 원의 6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자영업이 수익성이 낮고 저수익 업종에 몰려 있는데 자영업자 수는 많다 보니 자영업자 영업잉여가 부진하고 이것이 가계소득 증가율을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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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성장 여파 가계소득 둔화…자영업 연소득 2천72만원
    • 입력 2015-12-02 01:06:12
    경제
저성장의 여파로 가계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낮은 수익성이 가계소득 증가를 제약하는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경련은 가계소득 현주소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10년 동안 가계소득 증감 원인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가계소득은 2004년 490조 2천억 원에서 2014년 788조 8천억 원으로 연 4.9%씩 늘어 1.6배가 됐습니다. 그러나 가계 소득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자의 영업잉여는 연 2.9%로 부진해 가계소득 증가율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자영업자의 한 해 소득 2천72만 원에 불과해 근로소득자 3천74만 원의 6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자영업이 수익성이 낮고 저수익 업종에 몰려 있는데 자영업자 수는 많다 보니 자영업자 영업잉여가 부진하고 이것이 가계소득 증가율을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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