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푸틴에 “시리아 내전 수렁에 빠지고 싶은가” 경고

입력 2015.12.0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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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시리아 정권에 대한 비호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을 떠올려보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채 시리아 내전의 수렁에 빠지는 게 푸틴 대통령이 기대하는 바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몇 개월 뒤에는 러시아도 시리아 내전을 끝낼 시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30분간 별도 정상회담을 가진 뒤 나온 것입니다.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퇴진에 목표를 두는 미국 등 서방국들은 푸틴 대통령이 IS를 격퇴하기보다는 이 정권을 지원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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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푸틴에 “시리아 내전 수렁에 빠지고 싶은가” 경고
    • 입력 2015-12-02 02:58:26
    국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시리아 정권에 대한 비호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을 떠올려보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채 시리아 내전의 수렁에 빠지는 게 푸틴 대통령이 기대하는 바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몇 개월 뒤에는 러시아도 시리아 내전을 끝낼 시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30분간 별도 정상회담을 가진 뒤 나온 것입니다.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퇴진에 목표를 두는 미국 등 서방국들은 푸틴 대통령이 IS를 격퇴하기보다는 이 정권을 지원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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