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화재…부부 가운데 1명 숨져

입력 2015.12.02 (09:33) 수정 2015.12.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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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또, 경기도의 한 대학교에서는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집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2층 단독주택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1층에 있던 노부부 중 남편 77살 이 모 씨가 질식해 숨졌고, 아내 74살 김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졌고,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북 김제시의 한 교차로에서 50살 한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35살 최 모 씨의 4.5톤 트럭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8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를 위반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 안의 20대 남성 2명이 쉴 새 없이 웃고 떠듭니다.

<녹취> "너 이 차 뭔지 알아? 이 차 택시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술을 마시고 길가에 세워 놓은 택시를 훔쳐 탄 혐의로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훔친 택시를 주택가에 버리고 달아났으며,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의 권유로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교 남자화장실에 '폭발 주의'라고 쓰여 있는 물체가 놓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했지만, 전단 뭉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북 전주시에서 SUV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세탁소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박 씨가 기어를 중립에 넣고 차에서 내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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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주택 화재…부부 가운데 1명 숨져
    • 입력 2015-12-02 09:34:48
    • 수정2015-12-02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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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또, 경기도의 한 대학교에서는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집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2층 단독주택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1층에 있던 노부부 중 남편 77살 이 모 씨가 질식해 숨졌고, 아내 74살 김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졌고,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북 김제시의 한 교차로에서 50살 한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35살 최 모 씨의 4.5톤 트럭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8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를 위반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 안의 20대 남성 2명이 쉴 새 없이 웃고 떠듭니다.

<녹취> "너 이 차 뭔지 알아? 이 차 택시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술을 마시고 길가에 세워 놓은 택시를 훔쳐 탄 혐의로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훔친 택시를 주택가에 버리고 달아났으며,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의 권유로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교 남자화장실에 '폭발 주의'라고 쓰여 있는 물체가 놓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했지만, 전단 뭉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북 전주시에서 SUV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세탁소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박 씨가 기어를 중립에 넣고 차에서 내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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