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중국서 수입한 곡물량 작년 대비 71% 감소”

입력 2015.1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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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과 비료의 양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 동북아연구원장이 중국의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방송이 전했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북한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옥수수와 쌀 등의 곡물량은 4만천여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줄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중국산 비료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3만2천여 톤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권 원장은 올해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생각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아 수입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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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올해 중국서 수입한 곡물량 작년 대비 71% 감소”
    • 입력 2015-12-02 09:35:50
    정치
북한이 올해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과 비료의 양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 동북아연구원장이 중국의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방송이 전했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북한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옥수수와 쌀 등의 곡물량은 4만천여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줄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중국산 비료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3만2천여 톤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권 원장은 올해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생각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아 수입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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