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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오염 소각재 수만 톤 불법매립 적발
입력 2015.12.02 (10:43) 사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폐기물을 소각하고 남은 재를 불법매립한 혐의로 폐기물재활용업체 대표 52살 조 모 씨를 구속하고 운송업자 44살 김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안산의 한 폐기물소각업체에서 나온 소각재 4만 6천여 톤에 골재 3만4천여 톤을 섞은 폐기물 8만톤을 성토자재라고 속여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 등의 공사현장에 무단으로 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불법 매립한 소각재는 폐합성수지와 폐목재 등 제조업체의 폐기물을 태우고 남은 것으로 납과 구리 등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조사결과 조 씨는 소각장에서 사업장폐기물 처리비용으로 12억 3천만 원을 받은 뒤 김 씨에게는 운반 비용으로 8억 6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금속 오염 소각재 수만 톤 불법매립 적발
    • 입력 2015-12-02 10:43:02
    사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폐기물을 소각하고 남은 재를 불법매립한 혐의로 폐기물재활용업체 대표 52살 조 모 씨를 구속하고 운송업자 44살 김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안산의 한 폐기물소각업체에서 나온 소각재 4만 6천여 톤에 골재 3만4천여 톤을 섞은 폐기물 8만톤을 성토자재라고 속여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 등의 공사현장에 무단으로 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불법 매립한 소각재는 폐합성수지와 폐목재 등 제조업체의 폐기물을 태우고 남은 것으로 납과 구리 등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조사결과 조 씨는 소각장에서 사업장폐기물 처리비용으로 12억 3천만 원을 받은 뒤 김 씨에게는 운반 비용으로 8억 6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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