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사회 비판에도 2년 만에 남극해 고래잡이 출항

입력 2015.12.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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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2년 만에 남극해 고래잡이에 다시 나섰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조사목적이라고 주장하는 '조사 포경' 선박 4척이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항 등을 출항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일본 수산청이 국제포경위원회에 지난달 제출한 새로운 계획서에 따라 올해 12월 하순부터 내년 3월까지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합니다.

일본은 남극해에서 포획하는 밍크 고래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333마리로 줄이고 육안 관찰, 피부 표본 채취, 고래 먹이인 크릴 새우 자원량 조사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조사 포경'을 개시하는 것에 관해 포경 반대 단체인 '시 셰퍼드'는 조사를 방해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양측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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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국제사회 비판에도 2년 만에 남극해 고래잡이 출항
    • 입력 2015-12-02 10:50:46
    국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2년 만에 남극해 고래잡이에 다시 나섰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조사목적이라고 주장하는 '조사 포경' 선박 4척이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항 등을 출항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일본 수산청이 국제포경위원회에 지난달 제출한 새로운 계획서에 따라 올해 12월 하순부터 내년 3월까지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합니다. 일본은 남극해에서 포획하는 밍크 고래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333마리로 줄이고 육안 관찰, 피부 표본 채취, 고래 먹이인 크릴 새우 자원량 조사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조사 포경'을 개시하는 것에 관해 포경 반대 단체인 '시 셰퍼드'는 조사를 방해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양측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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