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오늘 처리…막판 진통

입력 2015.12.02 (12:00) 수정 2015.12.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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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가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 때문에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회로 갑니다.

임세흠 기자, 본회의는 오후 2시로 잡혀 있죠?

<리포트>

네. 하지만 실제로 본회의가 열리고 예산안이 처리되는 시간은 저녁 늦게나 될 것 같습니다.

본회의 때까지 거쳐야 할 절차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늘 새벽까지 협상을 벌여, 오늘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과 5개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개 법안은 여당이 내세운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관광진흥법 야당이 주장하는 남양유업법과 모자보건법, 그리고 전공의수련환경 개선법입니다.

예산안은 여야가 본회의에 올릴 수정안을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있지만, 법안을 놓고는 지도부와는 별개로 야당 의원들이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먼저 학교 앞 호텔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의 경우, 국회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과 무소속 박주선 위원장의 반발로 아직 회의 시간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무위와 복지위도 아직 법안 논의를 시작 못하고 있습니다.

상임위를 통과하더라도 법안의 길목에 있는 법사위의 이상민 위원장이 국회법에 규정된대로 닷새 간의 숙려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와 법사위 처리가 여의치 않을 경우 국회의장,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상의해 본회의에 직권 상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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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예산안 오늘 처리…막판 진통
    • 입력 2015-12-02 12:02:12
    • 수정2015-12-02 1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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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가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 때문에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회로 갑니다.

임세흠 기자, 본회의는 오후 2시로 잡혀 있죠?

<리포트>

네. 하지만 실제로 본회의가 열리고 예산안이 처리되는 시간은 저녁 늦게나 될 것 같습니다.

본회의 때까지 거쳐야 할 절차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늘 새벽까지 협상을 벌여, 오늘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과 5개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개 법안은 여당이 내세운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관광진흥법 야당이 주장하는 남양유업법과 모자보건법, 그리고 전공의수련환경 개선법입니다.

예산안은 여야가 본회의에 올릴 수정안을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있지만, 법안을 놓고는 지도부와는 별개로 야당 의원들이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먼저 학교 앞 호텔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의 경우, 국회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과 무소속 박주선 위원장의 반발로 아직 회의 시간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무위와 복지위도 아직 법안 논의를 시작 못하고 있습니다.

상임위를 통과하더라도 법안의 길목에 있는 법사위의 이상민 위원장이 국회법에 규정된대로 닷새 간의 숙려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와 법사위 처리가 여의치 않을 경우 국회의장,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상의해 본회의에 직권 상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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