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올림픽 테러 참상 43년 만에 드러나…“인질 신체 일부 절단”

입력 2015.12.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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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사상 가장 끔찍한 테러의 하나로 꼽히는 1972년 뮌헨 올림픽 테러 공격범들의 잔혹성이 43년 만에 유가족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스라엘 역도선수 유세프 로마노의 부인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테러범들이 남편의 신체 일부를 잘랐으며 선수단원은 손이 묶인 채 이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테러 보고서에 따르면 로마노는 테러범들을 제압하려다 총에 맞았으며, 범인들은 인질 앞에서 로마노의 생식기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72년 9월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분파 조직인 '검은 9월단' 소속의 테러범들은 독일 뮌헨 올림픽 선수촌 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급습했고 이 과정에서 인질 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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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올림픽 테러 참상 43년 만에 드러나…“인질 신체 일부 절단”
    • 입력 2015-12-02 12:05:53
    국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끔찍한 테러의 하나로 꼽히는 1972년 뮌헨 올림픽 테러 공격범들의 잔혹성이 43년 만에 유가족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스라엘 역도선수 유세프 로마노의 부인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테러범들이 남편의 신체 일부를 잘랐으며 선수단원은 손이 묶인 채 이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테러 보고서에 따르면 로마노는 테러범들을 제압하려다 총에 맞았으며, 범인들은 인질 앞에서 로마노의 생식기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72년 9월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분파 조직인 '검은 9월단' 소속의 테러범들은 독일 뮌헨 올림픽 선수촌 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급습했고 이 과정에서 인질 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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