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나의 투쟁’ 70년 만에 재발간…일반인 접근은 제한

입력 2015.12.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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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가 자신의 반유대, 인종주의 이념을 표방한 자서전 '나의 투쟁'이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재출간됩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다음 달 독일 뮌헨 현대사연구소가 기존 히틀러의 자서전에 더해 학계의 비판적 해석을 담은 '나의 투쟁'을 70년 만에 다시 발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학술적 성격의 새 자서전을 환영하고 있지만 유대계 여론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독일 당국은 신나치 정서를 자극할 것을 우려해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밝혔고, 연구소 측도 기존의 무비판적인 저술과 달리 학술적 과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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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틀러 ‘나의 투쟁’ 70년 만에 재발간…일반인 접근은 제한
    • 입력 2015-12-02 12:35:03
    국제
아돌프 히틀러가 자신의 반유대, 인종주의 이념을 표방한 자서전 '나의 투쟁'이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재출간됩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다음 달 독일 뮌헨 현대사연구소가 기존 히틀러의 자서전에 더해 학계의 비판적 해석을 담은 '나의 투쟁'을 70년 만에 다시 발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학술적 성격의 새 자서전을 환영하고 있지만 유대계 여론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독일 당국은 신나치 정서를 자극할 것을 우려해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밝혔고, 연구소 측도 기존의 무비판적인 저술과 달리 학술적 과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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