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당국회담 앞두고 ‘금강산 홍보’ 잇따라

북한이 오는 11일 남북 당국회담을 앞두고 언론 매체들을 동원해 금강산 관광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은 어제 금강산의 가을 모습과 만물상, 삼일포 전경의 사진을 싣고 금강산과 같이 아름다운 미인상을 띤 멋쟁이 명승지는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또 남북이 실무접촉을 한 지난달 26일에도 재중동포 기행문을 통해 금강산 관광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지난달 2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강산 삼일포 전설을 언급하며 정말 절경이라고 감탄했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