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멜빵끈·야전삽 등 군수품 디자인 확 바꾼다

군 장병의 복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군수품에 맞춤형 디자인이 도입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방부와 '디자인을 활용한 군수품 품질 개선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상호협력 협약서를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앞으로 16개월 간 각각 3억 원씩을 투자해 군수품 품질 개선을 추진합니다.

국방부는 각 군에서 제기한 수요를 토대로 총기 멜빵끈과 야전삽 등을 개선대상 품목으로 선정했고, 산업부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개선대상 품목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합니다.

산자부와 국방부는 단순히 외관이나 기능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군 장병이 실제로 불편해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