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보훈처장, 향군 방문해 조남풍 회장 사퇴 촉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오늘 재향군인회를 방문해 검찰에 구속된 조남풍 향군회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향군 관계자는 박 처장이 오늘 오후 향군 사무실을 방문해 부회장단과 실국장들을 만나 향군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처장은 이 자리에서 향군이 더 이상 식물상태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는 조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자진사퇴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향군 시·도회 회장단은 내일 오전 11시 시·도회장 임시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군의 한 관계자는 임시총회에서 향군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조남풍 회장의 조기 사퇴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