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오늘 처리…쟁점 법안 ‘진통’

입력 2015.12.02 (17:00) 수정 2015.12.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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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한 5개 법안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 일단 본회의는 저녁 7시로 예정돼 있죠?

<리포트>

일단 7시로 잡혀 있기는 한데, 아직은 변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내부적으로 쟁점 법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쟁점 법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되 8일까지는 처리하겠다고 합의할 것을 여야에 주문했습니다.

그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엔 8일쯤 국회의장 직권으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법이 긴급한 법인 만큼 오늘이라도 직권 상정할 것을 의장에게 요청했고, 새정치연합은 이에 비해 정의화 의장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당의 내부 논의가 정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마무리되면, 7시에 본회의가 열리고 예산안 처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여야는 오늘 예산안 뿐 아니라 5개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개 법안은 여당이 내세운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관광진흥법 야당이 주장하는 남양유업법과 모자보건법, 그리고 전공의수련환경 개선법입니다.

하지만, 지도부와는 별개로 야당 의원들의 관광진흥법 등을 놓고 반발하고 법안의 길목에 있는 법사위의 이상민 위원장이 닷새 간의 숙려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진통이 계속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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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예산안 오늘 처리…쟁점 법안 ‘진통’
    • 입력 2015-12-02 17:02:24
    • 수정2015-12-02 1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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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한 5개 법안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 일단 본회의는 저녁 7시로 예정돼 있죠?

<리포트>

일단 7시로 잡혀 있기는 한데, 아직은 변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내부적으로 쟁점 법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쟁점 법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되 8일까지는 처리하겠다고 합의할 것을 여야에 주문했습니다.

그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엔 8일쯤 국회의장 직권으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법이 긴급한 법인 만큼 오늘이라도 직권 상정할 것을 의장에게 요청했고, 새정치연합은 이에 비해 정의화 의장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당의 내부 논의가 정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마무리되면, 7시에 본회의가 열리고 예산안 처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여야는 오늘 예산안 뿐 아니라 5개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개 법안은 여당이 내세운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관광진흥법 야당이 주장하는 남양유업법과 모자보건법, 그리고 전공의수련환경 개선법입니다.

하지만, 지도부와는 별개로 야당 의원들의 관광진흥법 등을 놓고 반발하고 법안의 길목에 있는 법사위의 이상민 위원장이 닷새 간의 숙려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진통이 계속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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