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백남기 씨 쾌유 기원 일만배 운동 시작

입력 2015.1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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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2차 민중 총궐기'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97개 진보 성향 단체가 백남기 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사흘간의 일만배 시민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14일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살수차 물줄기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씨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버티고 있다면서 백 씨의 쾌차를 위한 일만배 운동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정부가 오는 5일 집회 신고를 두 번이나 금지한 것은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인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신고 주체를 달리해 이번 주 토요일에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두 번 신고했지만, 경찰은 대부분이 1차 시위 때 참가단체와 중복돼 폭력 시위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집시법에 근거해 금지 통고를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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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백남기 씨 쾌유 기원 일만배 운동 시작
    • 입력 2015-12-02 17:18:36
    사회
이른바 '2차 민중 총궐기'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97개 진보 성향 단체가 백남기 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사흘간의 일만배 시민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14일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살수차 물줄기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씨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버티고 있다면서 백 씨의 쾌차를 위한 일만배 운동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정부가 오는 5일 집회 신고를 두 번이나 금지한 것은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인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신고 주체를 달리해 이번 주 토요일에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두 번 신고했지만, 경찰은 대부분이 1차 시위 때 참가단체와 중복돼 폭력 시위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집시법에 근거해 금지 통고를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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