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형 간염 다나의원 압수수색

입력 2015.12.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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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C형 간염이 집단 발병한 양천구의 다나의원에서 재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일회용 주사기와 환자 명단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을 토대로 주사기를 재사용한 점 등 의료법 위반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다나의원 간호조무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들 중 일부에게서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원장 김 모 씨 부부를 이달 말쯤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이 병원 이용자 중 77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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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C형 간염 다나의원 압수수색
    • 입력 2015-12-02 19:12:40
    사회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C형 간염이 집단 발병한 양천구의 다나의원에서 재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일회용 주사기와 환자 명단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을 토대로 주사기를 재사용한 점 등 의료법 위반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다나의원 간호조무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들 중 일부에게서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원장 김 모 씨 부부를 이달 말쯤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이 병원 이용자 중 77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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