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사시존치 로비 의혹’ 내부감사 놓고 내홍

입력 2015.12.02 (21:20) 수정 2015.12.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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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하창우 회장이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놓고 내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대한변협 감사인 김상률 변호사는 어제, 3백여 명의 변협 대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하 회장이 감사의 정당한 직무를 방해하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하 회장 측이 사시 존치를 위해 조직적인 국회 로비를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 회장이 면담을 녹음하며 전국 회원들에게 표적 감사 사실을 알려도 되겠냐고 발언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변협 측은 하 회장이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김 변호사가 대한변협 감사로서의 역할보다는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들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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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변협, ‘사시존치 로비 의혹’ 내부감사 놓고 내홍
    • 입력 2015-12-02 21:20:56
    • 수정2015-12-02 22:02:01
    사회
대한변호사협회가 하창우 회장이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놓고 내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대한변협 감사인 김상률 변호사는 어제, 3백여 명의 변협 대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하 회장이 감사의 정당한 직무를 방해하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하 회장 측이 사시 존치를 위해 조직적인 국회 로비를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 회장이 면담을 녹음하며 전국 회원들에게 표적 감사 사실을 알려도 되겠냐고 발언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변협 측은 하 회장이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김 변호사가 대한변협 감사로서의 역할보다는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들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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