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시리아 IS 공습 승인…“출격”

입력 2015.12.03 (12:15) 수정 2015.1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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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의회가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영국 공군은 의회 승인 즉시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하원은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에 대해 10시간 반에 걸친 토론에 이어 표결에 들어가 가결시켰습니다.

공습안은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고 옳은 일이라며 공습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해먼드 외무장관은 영국 공군기가 이미 시리아 상공에서 정찰 임무를 하고 있다면서 공습 확대하는 것은 간단한 작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해먼드(영국 외무장관) : "이번 결정으로 사악한 테러리스트 집단을 파괴하는 데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영국은 더욱 안전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공습안 승인 직후 영국 전투기 4대가 키프로스 공군기지를 출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물이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은 키프로스 공군기지에 전투기들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IS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면서 파리 테러 이후 IS 격퇴를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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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의회, 시리아 IS 공습 승인…“출격”
    • 입력 2015-12-03 12:20:15
    • 수정2015-12-03 1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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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의회가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영국 공군은 의회 승인 즉시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하원은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에 대해 10시간 반에 걸친 토론에 이어 표결에 들어가 가결시켰습니다.

공습안은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고 옳은 일이라며 공습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해먼드 외무장관은 영국 공군기가 이미 시리아 상공에서 정찰 임무를 하고 있다면서 공습 확대하는 것은 간단한 작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해먼드(영국 외무장관) : "이번 결정으로 사악한 테러리스트 집단을 파괴하는 데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영국은 더욱 안전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공습안 승인 직후 영국 전투기 4대가 키프로스 공군기지를 출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물이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은 키프로스 공군기지에 전투기들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IS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면서 파리 테러 이후 IS 격퇴를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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