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 승인후 즉시 시리아 IS 원유시설 공습

입력 2015.12.04 (06:14) 수정 2015.12.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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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공군이 시리아내 IS가 장악한 정유시설에 대해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의회에서 공습 승인안이 가결된 직후 이뤄진 것인데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도폭탄 등 첨단무기를 탑재한 영국 전폭기가 굉음을 내고 이륙합니다.

영국 의회가 시라아내 IS에 대한 공습 승인안을 가결한 지 한 시간여 만의 일입니다.

키프로스 기지에서 출발한 전폭기 넉 대는 시리아내 IS가 장악한 원유시설 6곳에 대한 공습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파론(국방부 장관) : "IS의 주 수입원인 원유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오마르 석유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영국은 키프로스 기지에 전폭기 2대와 전투기 여섯 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영국 하원은 시리아내 IS 공습안에 대해 10시간 동안 토론을 벌인 뒤 가결 시켰습니다.

다만 공습 대상을 시리아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인터뷰> 캐머런(영국 총리) : "인내가 필요하고 시간이 걸릴 겁니다. 공군 조종사들의 임무는 복잡하고 힘든 일입니다."

독일 정부가 천200명의 병력 파견을 승인하고 미국이 특수기동타격대를 파병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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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의회 승인후 즉시 시리아 IS 원유시설 공습
    • 입력 2015-12-04 06:15:55
    • 수정2015-12-04 14: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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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공군이 시리아내 IS가 장악한 정유시설에 대해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의회에서 공습 승인안이 가결된 직후 이뤄진 것인데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도폭탄 등 첨단무기를 탑재한 영국 전폭기가 굉음을 내고 이륙합니다. 영국 의회가 시라아내 IS에 대한 공습 승인안을 가결한 지 한 시간여 만의 일입니다. 키프로스 기지에서 출발한 전폭기 넉 대는 시리아내 IS가 장악한 원유시설 6곳에 대한 공습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파론(국방부 장관) : "IS의 주 수입원인 원유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오마르 석유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영국은 키프로스 기지에 전폭기 2대와 전투기 여섯 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영국 하원은 시리아내 IS 공습안에 대해 10시간 동안 토론을 벌인 뒤 가결 시켰습니다. 다만 공습 대상을 시리아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인터뷰> 캐머런(영국 총리) : "인내가 필요하고 시간이 걸릴 겁니다. 공군 조종사들의 임무는 복잡하고 힘든 일입니다." 독일 정부가 천200명의 병력 파견을 승인하고 미국이 특수기동타격대를 파병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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