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릉도·흑산도 1시간…첫 ‘小 공항’ 생긴다

입력 2015.12.04 (06:37) 수정 2015.12.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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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공항이 지어집니다.

우리나라 첫 소형공항인데, 이 공항이 만들어지면 울릉도와 흑산도가 서울에서 1시간에 연결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릉도와 흑산도가 가까워집니다.

그동안 서울에서 가려면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로 또 여객선으로 9시간 정도 걸려야만 갈 수 있었던 울릉도와 흑산도.

기상조건이 악화되면 수시로 선박이 결항하던 울릉과 흑산도가 이제 1시간 거리의 하늘길로 연결됩니다.

50인승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를 갖추고.

5대의 여객기가 계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첫 소형공항이 두 섬에 만들어집니다.

2017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엔 흑산 공항, 다음해엔 울릉 공항이 차례로 문을 엽니다.

울릉도만 한해 45만 명이 넘게 다녀가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형항공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특히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공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나웅진(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 "백령도에 소형공항 건설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국토교통부와 국방부가 협의를 거쳐 향후 소형공항 건설에 대해 검토할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는 50인승 소형 제트 여객기가 강원도 양양과 경남 김해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대형 항공기가 갈 수 없는 틈새에 소형 공항이 지어지면서 우리나라 하늘길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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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울릉도·흑산도 1시간…첫 ‘小 공항’ 생긴다
    • 입력 2015-12-04 06:40:50
    • 수정2015-12-04 0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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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공항이 지어집니다.

우리나라 첫 소형공항인데, 이 공항이 만들어지면 울릉도와 흑산도가 서울에서 1시간에 연결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릉도와 흑산도가 가까워집니다.

그동안 서울에서 가려면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로 또 여객선으로 9시간 정도 걸려야만 갈 수 있었던 울릉도와 흑산도.

기상조건이 악화되면 수시로 선박이 결항하던 울릉과 흑산도가 이제 1시간 거리의 하늘길로 연결됩니다.

50인승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를 갖추고.

5대의 여객기가 계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첫 소형공항이 두 섬에 만들어집니다.

2017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엔 흑산 공항, 다음해엔 울릉 공항이 차례로 문을 엽니다.

울릉도만 한해 45만 명이 넘게 다녀가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형항공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특히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공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나웅진(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 "백령도에 소형공항 건설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국토교통부와 국방부가 협의를 거쳐 향후 소형공항 건설에 대해 검토할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는 50인승 소형 제트 여객기가 강원도 양양과 경남 김해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대형 항공기가 갈 수 없는 틈새에 소형 공항이 지어지면서 우리나라 하늘길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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