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눈·비에 시설 농가 비상

입력 2015.12.04 (06:51) 수정 2015.12.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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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비나 눈이 자주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이 말라가고 곰팡이병이 번지는 등 시설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마토를 재배하는 비닐 하우습니다.

수확을 앞둔 토마토 줄기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석환(토마토 재배 농민) : "농사는 햇빛이 지어주는데 햇빛이 없으니까 광합성 작용을 못 해서 도장만 해 버렸지(헛자랐지)."

딸기 재배 농가에선 잿빛 곰팡이 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해 당도가 떨어지고 수확량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정식(딸기 재배 농민) : "(당도가) 12~13브릭스 나와야 하는데 10브릭스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에요. 숙성 기간이 늦어짐으로 해서 아마 올해 엄청난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지난달 광주광역시에 비나 눈이 내린 날은 열여드렙니다.

강우량은 121밀리미터로 평년보다 2.5배나 많았습니다.

작물 면역력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정(담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사) : "광합성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영양제를 엽면 살포를 통해서 보조적으로 작물 생육을 좀 더 강화시켜 줄 필요가 있고요."

잦은 비와 눈 때문에 시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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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눈·비에 시설 농가 비상
    • 입력 2015-12-04 06:55:01
    • 수정2015-12-04 0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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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나 눈이 자주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이 말라가고 곰팡이병이 번지는 등 시설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마토를 재배하는 비닐 하우습니다.

수확을 앞둔 토마토 줄기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석환(토마토 재배 농민) : "농사는 햇빛이 지어주는데 햇빛이 없으니까 광합성 작용을 못 해서 도장만 해 버렸지(헛자랐지)."

딸기 재배 농가에선 잿빛 곰팡이 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해 당도가 떨어지고 수확량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정식(딸기 재배 농민) : "(당도가) 12~13브릭스 나와야 하는데 10브릭스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에요. 숙성 기간이 늦어짐으로 해서 아마 올해 엄청난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지난달 광주광역시에 비나 눈이 내린 날은 열여드렙니다.

강우량은 121밀리미터로 평년보다 2.5배나 많았습니다.

작물 면역력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정(담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사) : "광합성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영양제를 엽면 살포를 통해서 보조적으로 작물 생육을 좀 더 강화시켜 줄 필요가 있고요."

잦은 비와 눈 때문에 시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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