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37% 직각으로 옆에서 충돌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가운데 달리는 방향과 직각으로 옆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37%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연구팀이 2011년부터 2013까지 자전거 교통사고 만 8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측면 직각충돌이 37%, 추돌사고가 9%, 정면충돌이 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리는 방향과 직각으로 옆에서 충돌하는 사고로 숨진 사람은 전체 사망자 수의 33%를 차지했습니다.

연구팀은 옆에서 충돌하는 사건이 많은 이유는 노상 주차나 건물 등 자전거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사각지대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전거와 오토바이에 단말기를 장착하고 도로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통한 지능형 안전서비스 방안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