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2차 민중총궐기’ 집회·행진

입력 2015.12.05 (16:58) 수정 2015.12.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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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현재 서울 도심에서는 진보 성향 단체들이, 지난달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폭력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승우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110여 개 진보 성향 단체들로 이뤄진 이른바 '백남기 범국민대책위'는 이 시각 현재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노동개혁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2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행진을 열고 있습니다.

참가 인원은 경찰 추산 만 4천 명, 주최 측 추산 4만 명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40여 명이 참석해 평화적인 집회를 당부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본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1차 집회 과정에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쪽으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폭력 시위가 발생했던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달리, 오늘 집회는 현재까지 별다른 마찰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 대해 경찰은 관련 법을 지키면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고된 행진 코스를 이탈해 광화문이나 청와대 등 다른 쪽을 향하면 차벽을 설치해 대응하고, 경찰관 폭행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현장 검거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집회와 관련해 대한민국경우회 회원 3천여 명 등 보수 성향 시민 단체들은 폭력 시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경을 아들로 둔 부모들의 모임 회원 10여 명은 '2차 민중총궐기' 집회 과정에 불법 폭력 행위가 없는지 감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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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서 ‘2차 민중총궐기’ 집회·행진
    • 입력 2015-12-05 17:01:46
    • 수정2015-12-05 17: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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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현재 서울 도심에서는 진보 성향 단체들이, 지난달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폭력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승우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110여 개 진보 성향 단체들로 이뤄진 이른바 '백남기 범국민대책위'는 이 시각 현재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노동개혁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2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행진을 열고 있습니다.

참가 인원은 경찰 추산 만 4천 명, 주최 측 추산 4만 명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40여 명이 참석해 평화적인 집회를 당부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본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1차 집회 과정에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쪽으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폭력 시위가 발생했던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달리, 오늘 집회는 현재까지 별다른 마찰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 대해 경찰은 관련 법을 지키면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고된 행진 코스를 이탈해 광화문이나 청와대 등 다른 쪽을 향하면 차벽을 설치해 대응하고, 경찰관 폭행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현장 검거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집회와 관련해 대한민국경우회 회원 3천여 명 등 보수 성향 시민 단체들은 폭력 시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경을 아들로 둔 부모들의 모임 회원 10여 명은 '2차 민중총궐기' 집회 과정에 불법 폭력 행위가 없는지 감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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