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의 새로운 폭발 원리 국내 연구진이 첫 규명

입력 2015.12.07 (12:01) 수정 2015.12.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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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초신성

▲제1a형 초신성 SN 2015F가 나타난 NGC 2442 은하의 모습. 그림의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에서 초신성 폭발이 있어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8천만 광년 밖 초신성의 새로운 폭발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임명신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 호주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제1a형 초신성의 폭발 순간과 섬광 현상을 포착해 초신성 폭발의 새로운 원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일어난 제1a형 초신성 폭발을 분석한 결과 기존 가설과 달리 백색왜성과 보통별의 상호작용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가설은 제1a형 초신성 폭발이 백색왜성이 적색거성의 물질을 흡수해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초신성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폭발해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는 별로, 이 가운데 제1a형 초신성은 쌍으로 이뤄진 별 중 하나가 나머지 다른 별의 물질을 받아들여 폭발하는 것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천체물리학저널 중보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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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2015F 초신성의 폭발 모습. 맨 왼쪽 3월 7일 이미지에 아무 천체가 없던 자리에서(화살표로 표시) 3월 8일 초신성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3월 9일과 3월 10일 이미지를 보면 초신성이 점점 더 밝아진다. 이렇게 초신성이 폭발하는 모습을 하루 빈도로 촬영하는 데 성공한 예는 세계적으로 몇 되지 않는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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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신성의 새로운 폭발 원리 국내 연구진이 첫 규명
    • 입력 2015-12-07 12:01:31
    • 수정2015-12-07 16:01:32
    경제
초신성 ▲제1a형 초신성 SN 2015F가 나타난 NGC 2442 은하의 모습. 그림의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에서 초신성 폭발이 있어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8천만 광년 밖 초신성의 새로운 폭발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임명신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 호주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제1a형 초신성의 폭발 순간과 섬광 현상을 포착해 초신성 폭발의 새로운 원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일어난 제1a형 초신성 폭발을 분석한 결과 기존 가설과 달리 백색왜성과 보통별의 상호작용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가설은 제1a형 초신성 폭발이 백색왜성이 적색거성의 물질을 흡수해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초신성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폭발해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는 별로, 이 가운데 제1a형 초신성은 쌍으로 이뤄진 별 중 하나가 나머지 다른 별의 물질을 받아들여 폭발하는 것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천체물리학저널 중보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초신성 ▲SN 2015F 초신성의 폭발 모습. 맨 왼쪽 3월 7일 이미지에 아무 천체가 없던 자리에서(화살표로 표시) 3월 8일 초신성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3월 9일과 3월 10일 이미지를 보면 초신성이 점점 더 밝아진다. 이렇게 초신성이 폭발하는 모습을 하루 빈도로 촬영하는 데 성공한 예는 세계적으로 몇 되지 않는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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